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우주에서도 약진하는 아시아계

지역뉴스 | | 2021-06-02 10:10:3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우주에서도 약진하는 아시아계

NASA 아시아태평양계 우주비행사들 집중 부각

2021-06-02 | 사회 | 구자빈 기자  

아시아태평양계 아메리칸 문화유산의 달을 계기로 연방 항공우주국(NASA)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우주인들의 약진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닷컴은 NASA가 아시아태평양계 아메리칸 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해 아시아계 우주인 4명을 소개하며 기념하는 영상을 게재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빌 넬슨 NASA 국장은 “아시아태평양계 아메리칸 문화유산의 달이 NASA 소속 아시아계 우주인들이 더욱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리더로서 성장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영상에는 NASA소속 아시아계 우주비행사 네 명이 나와 그들의 가족, 문화, 삶, 커리어가 어떻게 자신의 삶에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영상에는 한인 우주인 조니 김 씨와 인도계 미국인 수니타 윌리엄스, 라자 차리, 중국계 미국인 젤 린드그렌이 소개됐다.

 

남가주 출신의 한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씨는 “나의 한인 부모님은 나에게 더욱 나은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 미국에 와서 나를 낳아주셨다”며 “나의 한국인 뿌리는 내가 해온 모든 경험의 틀이 돼 나만의 특별한 시각을 만들어주었고, 인종의 다양성이 유대감을 돈독하게 하여 더 큰 성취로 이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라고 전했다. 김 씨는 특히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할아버지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할아버지는 항상 열심히 일하고 겸손하신 분이셨다”며 “그의 삶이 나를 통해 다시 살아지는 것처럼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섬기는 리더로 거듭나고 싶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특히 김씨는 최근 한국이 달 탐사를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협정에 서명한 10번째 국가가 되며 2030년 달 탐사를 목표를 두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대해 “차세대 리더들이 더욱 미래에 대한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혜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좋은 롤모델로서의 역할에 전담하겠다고 알렸다.

 

조니 김 씨는 미 해군 특수부대원 출신으로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남다른 경력의 소지자로 지난 2018년 처음 NASA의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당시 큰 화제를 낳았었다. LA에서 태어난 김씨는 샌타모니카 고교를 나와 UC 샌디에고를 거쳐 2016년 하버드 의대를 졸업했다.

 

김씨는 지난 2012년 UC샌디에고 졸업 이후엔 해군장교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이후 하버드대 의대해 진학해 의사가 됐다. 의사가 된 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근무 중 지난 2017년 6월 1만8,300명의 지원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NASA의 우주비행사 최종 후보로 선발됐다.

 

김씨는 최근 NASA의 달, 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임무를 부여받게 될 새 우주비행사 11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현재 김씨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투입돼 훈련을 거친후 오는 2024년까지로 잡혀있는 달 유인 탐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구자빈 기자>

 

우주에서도 약진하는 아시아계
연방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한인 조니 김(오른쪽 두 번째)씨 등 아시아계 우주인들의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유대인 축제 행사장서 총기난사…홀로코스트 생존자 등 숨져범인은 무슬림 아버지-아들…저지한 '시민영웅'도 무슬림 호주 시드니 해변의 유대인 명절 '하누카' 행사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 측 "축복해달라"…티파니 "제게 안정 주는 사람"  티파니-변요한 열애[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변요한과 티파니가 교제 중이다.변요한의 소속사 팀호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아임 홈' 등 9곡 수록…전날 팬미팅으로 팀 활동 재개 엑소 팬미팅 현장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팀 활동을 재개한 그룹 엑소가 다음 달 새 정규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재학생 "빈번한 욕설·수치심 느꼈다" 주장에 팝핀현준 "깊이 반성"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초빙교수로 활동하던 댄서 팝핀현준이 수업 중 욕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