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
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미주한상대회와 9월에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준비 등에 관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루스 한식당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김미경 미주한상총연 이사장, 존 박 글로벌 베이스 캠프 애틀랜타 센터장, 최연철 미주한상총연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
황병구 회장은 “국민주권 정부’의 기조에 맞춰 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을 민간에 이양한 것”이라며 “9월 열리는 세계한상대회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내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2023년 애너하임대회, 2025년 애틀랜타대회를 치르면서 한상대회를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지 밑그림을 그린 경험이 있다”며 “더 큰 발전을 위한 기초공사를 2년 임기 동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두 차례의 미국 한상대회를 치르며 황 위원장이 느낀 가장 부족한 부문은 현지 바이어 유치이다. 그래서 주목한 것이 ASD 트레이드 쇼(ASD Market Week)이다. 매년 3월과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소비재 및 도매 무역 박람회인 ASD는 소매업체, 유통업체, 온라인 셀러들이 한자리에 모여 뷰티, 패션, 선물용품, 잡화 등 다양한 고수익 상품을 소싱할 수 있다. 이곳에 등록된 바이어만 5만 6천여명이다.
지난 3월 중소기업중앙회가 16개 한국 중소기업을 쇼에 참가시킨 결과 김치업체가 44건 상담, 많게는 한 기업이 150건의 수출계약 상담을 진했다. 이에 힘을 얻어 미주한상통연과 중소기업중앙회는 금년 8월 25-27일 열리는 쇼에 중소기업 100개, 지자체 추천기업 50개 등 150개 기업이 부스를 열고 수출의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주한상총연은 한국에 자체 영립법인 GBOC Korea를 설립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전시회 일정을 도맡아 운영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여러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법인은 미국에서 열리는 연 5-10회 정도의 전시회 한국측 에이전트 역할을 한다.
9월 28-30일 인천의 제24차 세계한상대회에는 400여 기업이 참가해 부스를 설치할 것이며, 재외동포 기업인 2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 계약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재외동포 바이어는 물론 해외 바이어가 한상대회를 방문해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구매에 나서는 것이 대회 성패의 관건이다.
황 위원장은 재외동포청, 인천시와 협의해 진성 및 일반 바이어 항공료와 숙식비 제공에 관한 논의를 마쳤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국 애틀랜타에 설치할 ‘글로벌베이스캠프’의 센터장에 존 박 현 미주한상총연 대변인을 임명하고 오는 8월 말 혹은 9월 초 개관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글로벌베이스캠프’는 민간의 협력체계와 인프라·자원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이 현지에 안착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애틀랜타 캠프는 다운타운에 약 3000스퀘어피트 규모를 임대해 중소기업 20개의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장을 비롯해 2명의 상근직원이 상주하며, 첫해 예산은 약 7억원이다.
황병구 위원장은 “세계한상대회를 일회성 축제라는 한계를 넘어 365일 상시 교류하는 글로벌 K-한상 네트워크으로 혁신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전세계 180여개 국가를 미국, 중국,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및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 8권역으로 나눠 한상 지역 챕터 및 집행부를 구성하고 각 지역에서 기업전시회를 순환 개최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한상총연합회도 결성할 방침이다.
황 위원장은 올해 8월에 이어 내년 3월에도 250개 한국 기업이 참가하는 ASD K-굿스 페어를 준비 중이며, 유럽이나 아시아에서도 트레이드 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