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시, 우버이츠와 같은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 반려동물용품, 술 등으로 미국내 배달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배달 앱은 식당 음식뿐만 아니라 식료품, 술, 반려동물용품 등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자체 앱 주문이 아니라 협력을 맺은 업체의 주문을 배달 대행하는 서비스가 영역 확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예컨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 반려동물용품 체인 페콧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우버나 도어대시 등에 배달을 대행시키고 있다.
배달 앱 입장에서는 이런 방식이 마케팅 비용을 아끼고 환불 책임도 피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