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미국 내 이산가족의 상봉 희망 신청서를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브래드 셔먼 연방하원의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대표 최강철)의 후원으로 북미 이산가족사무소 설치 및 북미 이산가족상봉 평화협정을 추진하고, 지난 21일 실시된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재미이산가족 상봉 촉진을 지원한다는 의지를 공유하는 내용이 담기는 등 어느 때보다 이산가족 상봉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희망자들은 한 장으로 된 신청서에 재미이산가족 이름, 생년월일, 현 주소, 전화번호와 미국에 있는 자녀 한 명의 이름 및 전화번호, 북한의 옛 고향 주소, 이메일 등을 기입하면 된다. 북한 가족의 이름 성별, 관계, 나이 등이 더해지면 더 큰 도움이 된다. 상봉 시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영상상봉을 신청하는지도 표기해야 한다.
신청서는 추진위 웹사이트(pidedfamiliesusa.org)에서 내려받거나 전화(773-606-5485)나 이메일(Chaheestanfield@gmail.com)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추진위(Chahee Stanfield, 7750N. 600 E. Medaryville, indiana 47957)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