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회원 대상 할인 행사인 ‘프라임 데이’(Prime Day)가 올해 예정보다 한 달 빠른 6월로 앞당겨 열리면서 그 어느 해보다 구매 전쟁이 뜨거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제매체 CNBC는 25일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샤핑이 소비자들의 주 소비 형태로 자리잡은 데다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커짐에 따라 올해 프라임 데이에 소비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100만개가 넘는 할인 판매 제품에 파격적인 할인가의 ‘번개 세일’로 구성되는 프라임 데이는 프라임 회원으로 제한되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보복 소비’를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프라임 데이의 주요 할인 품목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과 관련된 품목에서 벗어나 야외 놀이 용품, TV, 운동 기구, 킨들이나 파이어 TV등 아마존 관련 디바이스와 같은 오락 및 야외 활동과 관련된 제품들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라임 데이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프라임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월 회원 가입비는 13달러, 연회비로 할 경우 119달러다. 프라임 회원에게는 무료 음원과 영화, 전자책이 제공되고 홀푸드의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번개 세일’의 경우 마음에 드는 품목은 먼저 자신의 ‘카트’에 저장해 두고 15분 내에 구매 대금을 결제하면 된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