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미국에서 일한 적이 없는 나의 아내는 어떻게 메디케어 혜택을 받나?

지역뉴스 | | 2021-05-12 13:13:11

칼럼,보험,최선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백년해로’라는 말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말이다. 글자대로의 뜻에 따르면 부부가 결혼하여 100년 동안 같이 늙어 간다는 뜻이다. 그런데 요사이 어른들에게 100살까지 사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면 불경죄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젠 많은 분들이 100살 이상까지 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년’이라는 말이 꼭 100살까지 사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오래오래’의 뜻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따라서 ‘백년해로’는 다른 말로 하자면, 부부가 다함께 늙어질 때까지 오래오래(행복하게) 산다는 뜻이 되겠다. 메디케어도 백년해로를 존중한다고 하면 과장일까? 메디케어 혜택에서 부부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게끔 배려(?)되어 있다. 즉 부부 중 한 사람이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나머지 배우자도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그 배려이다. 배우자는 어떻게 메디케어 혜택을 받게 되는지 알아보자. 

‘연하남’씨는 부인 ‘배우자’씨와 20년 전 미국으로 이민왔다. 그동안 열심히 일하며 살다보니 벌써 65세에 이르렀다. ‘연하남’씨는 원래 부인 ‘배우자’씨보다 한 살 많은 나이지만 호적상에 나이가 줄어 원래 나이보다 세살 적게 되어 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연하남’씨는 부인보다 나이가 두살이나 어린 연하남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때문에 부인인 ‘배우자’씨는 서류상 올해 64세이지만 ‘연하남’씨는 서류상 올해 62세이다. 20년 동안 ‘연하남’씨는 계속 직업을 갖고 일하면서 소득신고를 해왔기 때문에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이 쌓여 있다. 아마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점수가 80점은 될 것이다. 반면에 ‘배우자’씨는 오래 일한 적이 없어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점수가 아직 20점에 불과하다. 듣자하니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이 40점이 되어야 메디케어 혜택과 소셜시큐리티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배우자’씨는 앞으로 5년 동안 더 일해야 40점을 채워 메디케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낙망하고 있다. ‘배우자’씨가 좀더 일찍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방법이 있다. 모든 부부는 부부 중 한 사람이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40점 채우면 나머지 한 사람은 65세가 되는 때부터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일 ‘연하남’씨의 나이가 줄지 않았다면 ‘연하남’씨는 65세인 올해부터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것이고, 남편이 채운 40점 이상의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덕분에 ‘부인 ‘배우자’씨는 65세인 내년부터 남편을 따라서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연하남’씨가 나이가 줄어 아직 65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문제가 있다.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운 남편이 아직 65세가 되지 않았는데도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이 부족한 부인이 65세가 되었다고 해서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바로 그 문제인 것이다. 규정에 의하면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40점 채우지 못한 사람이 65세를 넘기는 경우에는 그의 배우자가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 이상을 채우고 62세가 넘는 순간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 65세가 되는 부인 ‘배우자’씨는 본인이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40점 채우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40점 이상을 채운 남편 ‘연하남’씨가 이미 62세를 넘겼기 때문에 ‘배우자’씨는 메디케어 혜택을 65세가 되는 달부터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배우자’씨가 65세가 되는 제때에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이익을 받게 된다. 왜냐 하면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할 자격이 되었는데도 신청을 지연하여 나중에 신청하면 원하는 때에 혜택을 받을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소정의 벌금을 내게 되기 때문이다.

 배우자의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덕택으로 메디케어 혜택을 받게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부부 모두의 나이를 잘 살펴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