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70대 한인 남성이 교회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나오는 길에 과속으로 달리던 뺑소니 차량과 충돌하면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나주 하이포인트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50분께 그린스보로 존슨 스트릿 3500 블록에 있는 그린스보로한인장로교회 주차장에서 2014년식 혼다 어코드를 몰고 나오던 권용환(70)씨가 과속으로 달리던 쉐보레 카마로 차량과 충돌했다.
경찰은 “카마로 차량이 74번 고속도로에서 나와 시속 82마일로 과속으로 운행하다 권씨의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뺑소니 용의자인 래샤운 스미스(32)는 얼마 후 다시 사고 현장으로 돌아와 자신이 사고 차량의 운전자라고 자백했다. 스미스는 뺑소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