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애틀랜타 사립대, 가을학기 학생 백신접종 필수

지역뉴스 | 교육 | 2021-04-20 15:15:25

에모리,대학,백신접종,필수,가을학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애틀랜타의 대규모 사립대학들은 오는 가을 학기에 캠퍼스 수업을 위해서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필수로 요구할 것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약 1만5,0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사립대인 에모리대학은 대대적인 백신접종은 대학 캠퍼스로의 완전한 복귀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레고리 펜베스 대학총장은 웹사이트 공문을 통해 “백신접종은 학생들로 채워진 가을학기 교실에 더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각종 경기 및 교내 스포츠활동, 공연 및 행사 프로그램, 그리고 적절한 규모의 모임들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펜베스 총장은 현재 에모리대학은 교수와 직원들의 백신접종은 필수로 요구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건강상태나 강한 개인적 반대의사 등의 이유로 백신접종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에모리대학은 이번 2020-2021학년도에 캠퍼스에 제한된 수의 학생을 허용했으며, 캠퍼스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매주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아야 했다. 

애틀랜타의 역사적 흑인대학의 중심인 애틀랜타대학센터(Atlanta University Center, AUC)는 오는 가을학기 캠퍼스 수업을 위해 학생, 교수, 직원들의 백신접종을 필수로 요구할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 

AUC의 클락애틀랜타, 모어하우스, 스펠먼, 모어하우스의과대학 등의 흑인대학에는 합해서 총 8,0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들 학교들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백신접종은 지역사회의 최우선 순위인 주민의 안전과 웰빙 유지에 아주 중요하다”고 밝혔다.

AUC 성명서에 따르면 완전한 백신접종은 마지막 백신접종(화이자,모더나 2차 또는 J&J 1차)을 한 후 2주 이상이 지난 상태를 의미한다. AUC는 의료적 또는 종교적 이유의 접종 면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AUC 대학들은 지난 가을학기에 캠퍼스 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로 온라인 수업만을 진행했다. 이번 봄학기에는 제한된 수의 학생들만 캠퍼스에 허용됐다. AUC대학 웹사이트에 따르면 AUC의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은 1% 미만이다. 

최근 전국의 여러 대학교들이 가을학기 캠퍼스 수업을 위해 백신접종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평등고용기회위원회(U.S.EEOC)는 고용주들은 백신접종을 요구할 수 있지만 “신실한” 종교적 믿음이나 의학적 이유로 접종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적절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침을 지난 12월에 발표했다. 박선욱기자

애틀랜타 사립대, 가을학기 학생 백신접종 필수
에모리대학교 전경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나보다 돈 많겠지만.. “ 전현무, BTS·세븐틴 만나 밥값 계산(사당귀)
“나보다 돈 많겠지만.. “ 전현무, BTS·세븐틴 만나 밥값 계산(사당귀)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전현무가 미담을 셀프 공개했다.5일(한국시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소속사 시끄러워도 잘 나가는 뉴진스…유튜브 주간 차트 1위
소속사 시끄러워도 잘 나가는 뉴진스…유튜브 주간 차트 1위

걸그룹 뉴진스/어도어 제공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각종 주간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6일 밝혔다.‘버블 검’ 뮤

에모리대 졸업식 개스사우스로 옮겨 열린다
에모리대 졸업식 개스사우스로 옮겨 열린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전격 장소변경5월 13일 오전 8시30분 개스사우스 에모리대학교는 캠퍼스에서 일주일 이상 진행된 친팔레스타인 시위 여파로 13일 열릴 예정인 졸업식을 둘루스의

애틀랜타, 선댄스 영화제 후보지 물망
애틀랜타, 선댄스 영화제 후보지 물망

'남부의 할리우드' 애틀랜타 개최 검토선정 시 2025년 1월 영화제 개최 미 전국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선댄스 영화제가 사상 최초로 타주 상영을 결정하면서 애틀랜타가 강력한 최

애틀랜타 주택판매 적기는 6월
애틀랜타 주택판매 적기는 6월

Zillow 도시별 주택 판매 적기 발표하반기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주목 부동산업체 질로우(Zillow)가 35개의 미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택 판매 최적의 시점과 관

동남부 동요대회 원예림 양 대상
동남부 동요대회 원예림 양 대상

제24회 동남부한국학교 동요부르기대회 제24회 동남부 한국학교 동요부르기 대회에서 KCPC연합한국학교 3학년 원예림 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재미한국학교협의회 동남부지역협의회(

‘올리브유 파동’… 공급 급감ㆍ가격 급증

4년전 1,300달러, 현재 1만 전 세계에서 치킨, 파스타, 샐러드 등 여러 식품에 널리 쓰이는 올리브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올해 외식 물가에 파란이 예상된다. 전문가들

세계 경제성장 2.9→3.1%↑… 미국 2.6%로 상향
세계 경제성장 2.9→3.1%↑… 미국 2.6%로 상향

OECD 올해 경제 전망내년 성장률 3.2% 전망물가 상승률 빠른 둔화중동 분쟁·금리 등 변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일 발간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미 경제 연착륙 현실화… 금리인하 기대감 ‘쑥’
미 경제 연착륙 현실화… 금리인하 기대감 ‘쑥’

4월 고용증가 18만건 그쳐실업률 3.9% 전망치 상회과열 노동 시장 냉각 시사‘골디락스’수치, 월가 환호 고질적인 인플레의 주요 원인으로 주목됐던 고용시장이 신규 채용이 감소하고

한인사회, 양용씨 총격사망 분노·철저 수사 촉구
한인사회, 양용씨 총격사망 분노·철저 수사 촉구

경관 대처 과잉진압 의혹유족 “절대 총 쏠 상황 아냐”한인회 진상규명 기자회견총영사관 우려·애도 표시 경찰 총격에 의해 사망한 양용씨의 건강했던 시절의 모습. [유족 제공]  지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