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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범죄 희생양 된 아시안 여성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1-04-08 11:11:34

증오범죄,아시안,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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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맨하탄서 잇달아 발생

경찰, 동영상 공개 용의자 수배

 

브루클린과 맨하탄 등에서 아시안 여성들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이 7일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7시45분께 브루클린 킹스 하이웨이 인근 이스트 13스트릿에서 한 백인 남성이 32세 아시안 여성의 머리채를 갑자기 잡아챘다. 

이 남성은 길거리를 걷고 있던 피해여성에게 아무 말도 없이 다가와 갑자기 머리채를 잡은 채로 질질 끌고 다녔다. 

브루클린의 한 랜드로맷에서도 지난 5일 한 흑인여성이 이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던 40대 아시안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CCTV에 따르면 가해 여성은 갑자기 카운터로 들어가 47세의 아시안 여성을 세제가 담겨져 있는 용기로 머리를 마구 때리고 땅바닥에 눕힌 뒤 빨래를 담는 카트를 훔쳐 달아났다. 

맨하탄에서도 6일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일을 하고 있던 30대 아시안 여성이 한 남성 손님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용의자인 카르로스 맥키(35)가 마스크를 쓰라는 말에 격분해 “망할 이민자”(f***ing immigrant)라는 욕설과 함께 39세의 여성 점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세 차례나 가격했다. 

맥키는 이 여성에게 “진정한 미국인은 오직 네이티브 아메리칸 이라며 흑인을 포함해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이민자”라고 말을 하고 가게에 있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맥키를 강도 혐의로 체포했으나 현재까지 증오범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홍기 기자>

 

증오범죄 희생양 된 아시안 여성
브루클린의 한 랜드로맷에서 한 흑인여성이 아시안 점원을 폭행하고 있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 <사진제공=NYPD>
증오범죄 희생양 된 아시안 여성
브루클린에서 한 백인이 지나가던 아시안 30대의 머리채를 잡아채고 있다. 작은사진은 용의자 모습. <사진제공=NY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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