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텍사스주 마스크 의무화 폐지에 보건 전문가들 우려

미국뉴스 | 사회 | 2021-03-03 14:14:29

텍사스주,마스크,의무화폐지,우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급한 규제완화, 변이가 번성할 대형 배양접시 제공하는 꼴”

 CNN “트럼프 떠난 뒤에도 과학과 정치 간 결투 끝나지 않아”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면서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이 3일 보도했다.

전염성이나 치명률이 더 높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이런 성급한 규제 완화는 변이가 창궐할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전날인 2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고 모든 사업장·점포에 대해 정원의 100%까지 손님을 받아 영업하도록 허용했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 역시 같은 날 똑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두 주지사는 모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의 감소 등 코로나19의 확산세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백신 보급이 확대되는 점을 완화 조치의 이유로 들었다. 두 사람은 모두 공화당 소속이다.

그러나 여전히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6만명 선을 유지하고 2천여명이 숨지는 가운데 이런 조치가 성급하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들 2개 주는 인구수 대비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에서 상위 10위권에 드는 고위험 주라고 WP는 지적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카운티의 보건국장 필립 황은 "여전히 너무 이르다"며 "우리는 모두 정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완화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성급한 보건 규제 완화가 새로운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번성하는 데 필요한 대형 배양 접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의 효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이는 텍사스나 미시시피 같은 주가 자체 주민뿐 아니라 다른 모든 미국인까지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CNN은 지적했다. 

 

조지워싱턴대학 의학 교수 조너선 라이너 박사는 "이것은 거대한 실수"라며 "우리는 이 영화를 이미 본 적 있고 그것은 좋게 끝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텍사스주가 앞장서 경제를 재가동했다가 코로나19 확산의 진앙이 됐던 일을 꼬집은 것이다.

리애나 웬 조지워싱턴대 방문교수는 "그저 무책임하다. 이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모든 놀라운 일들을 무효로 만들 수 있다"며 마스크 의무화가 오히려 학교를 열도록 하고 사업체가 자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주 산하 지방정부의 민주당 지도자들도 이번 결정을 비판했다.

댈러스카운티의 행정 책임자인 클레이 젠킨스 저지는 애벗 주지사가 겨울폭풍 때 정전·단수 사태를 유발한 실패로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젠킨스 저지는 "여러분은 의사와 사실, 과학이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주지사가 합법적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라고 트위터에 썼다.

CNN은 "워싱턴(미 행정부)과 몇몇 주 사이의 충돌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난 뒤에도 과학과 정치 간의 결투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장학금 기부하면 연방소득세 공제"
"장학금 기부하면 연방소득세 공제"

조지아,연방정부 프로그램 참여 "부자학생에 혜택 집중"비판도  조지아 주정부가 연방정부가 새로 도입한 세액 공제형 학교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1일  

조지아주 '서비스 팁' 비과세 추진
조지아주 '서비스 팁' 비과세 추진

현금, 카드, 선물 등 모두 비과세 추진 조지아주 전역의 서비스직 근로자들이 받는 팁에 대해 주 소득세를 폐지하는 내용의 2025년 입법 회기 법안이 조지아주 의회에 다시 제출되어

클라이드 의원 한인학생 4명 사관학교 추천
클라이드 의원 한인학생 4명 사관학교 추천

9지역구 한인학생 4명 추천서사관학교 입학 의원 추천 필수 앤드류 클라이드 조지아주 제9 지역구 연방하원의원(공화당)이 최근 발표한 사관학교 입학 추천자 명단에 귀넷 카운티 출신

공항서 리얼 아이디 없으면 추가 수수료
공항서 리얼 아이디 없으면 추가 수수료

내달부터 45달러 부과  다음 달부터 리얼 이이디 없이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연방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2월1일부터 애틀랜타를 포함 전국 모든

뉴밀레니엄뱅크 정기적금  이자율 '4%'
뉴밀레니엄뱅크 정기적금 이자율 '4%'

4월 15일까지 한시적 운영 뉴밀레니엄은행은 1월 15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1년 만기 연 4%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적기적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은행 측은

웨이모와 추돌사고...출동 경찰 고개만 '갸우뚱'
웨이모와 추돌사고...출동 경찰 고개만 '갸우뚱'

조지아주 I-75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웨이모 자율주행차 추돌 사고 영상이 조회수 40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피해 운전자는 경찰이 사고 처리 방법을 몰라 대응이 지연되었으며, 사고 후 보험 청구 절차 역시 혼란스럽다고 주장했다. 웨이모 측은 고속도로 주행 시 전문가가 탑승한다고 해명했으나, 자율주행차 사고에 대한 명확한 대응 매뉴얼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공화강세 지역서 민주 후보 또 1위
공화강세 지역서 민주 후보 또 1위

주상원18선거구 보궐선거내달 공화후보와 결선투표 공화당 강세지역 주상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또 다시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20일 실시된 주상원 18선거구(메이컨) 보궐선거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는 안정적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는 안정적

미국, 고물가 속 경기침체 향해조지아 경제 안정적, 재정 탄탄 조지아주 경제학자가 미국 경제가 고물가 속 경기 침체인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나 조지아주 경제는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오는 24일부터 26일 오전까지 조지아주에 겨울 폭풍이 덮칠 것으로 보인다. 북부 지역은 눈, 애틀랜타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릴 전망이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비상관리청과 협력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기상청은 결빙으로 인한 정전과 사고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ICE, 미네소타 주택 급습 영하 날씨 알몸체포 논란 사과·설명도 없이 풀어줘 “통제불능 단속 민권 침해”  미 시민권자인 스캇 타오(가운데)가 지난 18일 영하의 날씨 속에 반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