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글로벌 이슈] 미국 우선주의는 ‘뉴 노멀’…바이든도 못 버린다

미국뉴스 | 사회 | 2021-03-02 10:10:10

미국우선주위,뉴노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미국이 돌아왔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은 여전히 ‘미국 우선주의’를 경계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심각한 가운데 경제·무역 정책에서 보호주의와 자국 이기주의를 극대화한 ‘트럼트 정책 뒤집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깔려 있다. 결국 자국 우선주의가 국제사회의 뉴노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인권이사회 등에 복귀하며 미국의 정상화를 천명했지만 국제사회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언제든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슷한 지도자가 나올 수 있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외교보다 국내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대중국 강경책을 구사하며 유럽과 한 목소리임을 강조하고 있다. 당장 2월 25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중국이 1단계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며 “미국 농산물 등의 수입을 늘리라”고 압박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했던 관세는 철폐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폐기했던 아랍에미리트(UAE)산 알루미늄 관세 정책은 “국내 (알루미늄) 생산을 대체할 수 있다”며 복원했다.

 

이에 유럽은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경계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난달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미국과 독일의) 이익이 완전히 부합하지 않는다”며 섭섭함을 토로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유럽이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을 줄여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무역 담당 EU 집행위원장은 “미국이 WTO 약속을 어느 정도 준수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미국에 대한 불만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이같은 우려에도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국을 안심시킬 만한 확실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 배경에는 내년 중간선거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민주당은 상원에서는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로, 하원에서는 단 10석 차이로 다수당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지지층인 농업 및 낙후 공업 지대 노동자의 표심을 잡으려면 미국 우선주의를 버리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지난달 4일 바이든 대통령이 국무부를 방문해 “모든 외교 정책은 미국의 노동 가구(working families)를 염두에 두고 결정하겠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물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각국의 우려에 손사래를 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는 전 행정부의 일탈일 뿐 뉴노멀이 아님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반론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유산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히 강하다.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정부 조달과 관련된 국제무역 규칙을 현대화하기 위해 동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것 자체가 바이아메리칸이 국제무역 규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해온 세계의 우려를 인정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교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FP) 역시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경제 정책을 “조금 더 친절하고 부드러운 ‘미국 우선주의’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이슈] 미국 우선주의는 ‘뉴 노멀’…바이든도 못 버린다
[글로벌 이슈] 미국 우선주의는 ‘뉴 노멀’…바이든도 못 버린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민주당 주지사 경선 사실상 ‘2위 싸움’
민주당 주지사 경선 사실상 ‘2위 싸움’

과반 지지율 후보 부재 속바텀스 전 ATL시장 선두나머지 후보간 결선 경쟁 두달 뒤 치러지는 조지아 주지사 민주당 후보 경선이 사실상 ‘2위 결선 진출권 경쟁’ 양상으로 흐르고 있

애틀랜타 스파 총격 5주기...추모행사 다양
애틀랜타 스파 총격 5주기...추모행사 다양

아태계 지도자 및 옹호단체 주최아시안 혐오 범죄 중단 및 대응 3.16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 5주기를 맞아해 조지아주의 아태계(AAPI) 지도자들과 옹호단체들이 다양한 추모행사를

주말 새벽 애슨스 한복판서 총격...3명 사상
주말 새벽 애슨스 한복판서 총격...3명 사상

경찰, 20대 용의자 체포부상자와 6년지기 절친  애슨스 시내 한복판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에슨스-클라크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4일 새벽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회 개최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회 개최

첫 한국계 미 연방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민주·뉴저지)을 후원하는 애틀랜타 한인들의 모임이 지난 14일 오후 4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박형권 뷰티마스터 대표의 자택에

"평통 위원은 공공외교 위해 미국에 보내진 삶"
"평통 위원은 공공외교 위해 미국에 보내진 삶"

평통위원 17명 추가 인선 89명 확정박주용 부회장 공공외교 강연회 강사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14일 스와니 엔지니어스에서 1분기 정기회의와

배심원 소환 빙자 돈 뜯은 남성 '덜미'
배심원 소환 빙자 돈 뜯은 남성 '덜미'

귀넷 셰리프국 전화번호 추적 끝 배심원 소환을 빙자해 금전을 사취한 남성이 귀넷 셰리프국에 체포됐다.귀넷 셰리프국에 따르면 최근 셰리프국 정보팀 수사관들에게 한 주민으로부터 피해

메트로 애틀랜타 디젤가격 5달러 돌파
메트로 애틀랜타 디젤가격 5달러 돌파

일반 개스값도 4달러 육박  이란과의 전쟁여파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개스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디젤 경우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섰다.전미자동차협회

애틀랜타 평통 임원 총영사와 간담회
애틀랜타 평통 임원 총영사와 간담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지난 13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이준호 주애틀랜타총영사와 오찬 및 간담회를 갖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애틀랜타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굿'
애틀랜타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굿'

월드옥타 상업용 부동산 세미나 개최김영자·김성한·헤일리 구·김시현 패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3일 스와니 엔지니어스에서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풍 피해 속출…항공편 무더기 결항∙대규모 정전
강풍 피해 속출…항공편 무더기 결항∙대규모 정전

ATL 공항 결항∙지연 650여편 수하물 컨베이어까지 검색줄 NWS‘악천후 위험 2단계’경보 월요일인 16일 새벽부터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전역이 강력한 폭풍으로 인해 대규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