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친부모 찾는 입양한인 "누가 버렸든 행복 바랐기에 상관없어"

미국뉴스 | 사회 | 2021-03-01 10:10:36

레아 크라우치,김영희,입양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저를 버린 사람이 누구이든 제 생존과 행복한 미래를 바랐기에 상관없습니다. 저는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잘 성장했습니다."

미국에 입양된 한인 레아 크라우치(한국명 김영희·45) 씨가 누가됐든 자신을 알아봐달라고 호소하면서 친부모를 찾고 있다. 그는 입양 사연과 어렸을 때와 현재 사진을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에 보내왔다.

28일 입양기록에 따르면, 그는 1976년 11월 12일생으로, 대구 어디에선가 태어나 한 달 뒤인 12월 13일 대구 아동상담소에서 백백합보육원에 맡겨졌다. 이후 이듬해 2월 홀트아동복지회에 입양 의뢰됐고, 4월 29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시의 한 미국인 가정에 입양됐다.

 

이름 '김영희'와 생년월일이 실제인지는 알 수가 없다. 그 외 출생과 관련한 기록은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

<연합뉴스>

친부모 찾는 입양한인 "누가 버렸든 행복 바랐기에 상관없어"
친부모 찾는 미국 입양 한인 사진은 1977년 4월 입양 당시 찍은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 제공]

 

하지만 그는 친부모와 45년간 교류가 없었을지라도 서로를 잊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만 믿고 가족 찾기에 나섰다.

"나이가 들면서 제 삶의 출발점이 궁금해졌어요.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출생 이야기는 제 인생의 일부이지요. 기억에는 없어도 그 일부를 잊고 살 수는 없습니다."

크라우치 씨는 강인하면서 사려 깊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현재 임상심리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고향인 대구를 찾아 비즈니스를 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당시 그에게 모국은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이질감을 줬다고 기억했다. 만일 친부모를 만난다면 꼭 그러한 느낌일 것이라고 상상했다.

현재 친부모를 만나려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 한국 경찰서에 유전자(DNA) 정보를 제출했고, 사설 검사 업체에도 DNA를 남겨놨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 양아버지를 잃었다고 했다.

"길을 걸을 때나 지하철을 타거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저를 바라보는 사람이 친어머니이거나 아버지, 형제자매 또는 친척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밀로 가슴 속에 묻어 두셨어도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이제는 나타나 주세요."

<연합뉴스>

친부모 찾는 입양한인 "누가 버렸든 행복 바랐기에 상관없어"
친부모 찾는 미국 입양 한인 사진 왼쪽은 어릴 적 모습이고, 오른쪽은 남편과 함께 찍은 현재 모습니다.[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장학금 기부하면 연방소득세 공제"
"장학금 기부하면 연방소득세 공제"

조지아,연방정부 프로그램 참여 "부자학생에 혜택 집중"비판도  조지아 주정부가 연방정부가 새로 도입한 세액 공제형 학교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1일  

조지아주 '서비스 팁' 비과세 추진
조지아주 '서비스 팁' 비과세 추진

현금, 카드, 선물 등 모두 비과세 추진 조지아주 전역의 서비스직 근로자들이 받는 팁에 대해 주 소득세를 폐지하는 내용의 2025년 입법 회기 법안이 조지아주 의회에 다시 제출되어

클라이드 의원 한인학생 4명 사관학교 추천
클라이드 의원 한인학생 4명 사관학교 추천

9지역구 한인학생 4명 추천서사관학교 입학 의원 추천 필수 앤드류 클라이드 조지아주 제9 지역구 연방하원의원(공화당)이 최근 발표한 사관학교 입학 추천자 명단에 귀넷 카운티 출신

공항서 리얼 아이디 없으면 추가 수수료
공항서 리얼 아이디 없으면 추가 수수료

내달부터 45달러 부과  다음 달부터 리얼 이이디 없이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연방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2월1일부터 애틀랜타를 포함 전국 모든

뉴밀레니엄뱅크 정기적금  이자율 '4%'
뉴밀레니엄뱅크 정기적금 이자율 '4%'

4월 15일까지 한시적 운영 뉴밀레니엄은행은 1월 15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1년 만기 연 4%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적기적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은행 측은

웨이모와 추돌사고...출동 경찰 고개만 '갸우뚱'
웨이모와 추돌사고...출동 경찰 고개만 '갸우뚱'

조지아주 I-75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웨이모 자율주행차 추돌 사고 영상이 조회수 40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피해 운전자는 경찰이 사고 처리 방법을 몰라 대응이 지연되었으며, 사고 후 보험 청구 절차 역시 혼란스럽다고 주장했다. 웨이모 측은 고속도로 주행 시 전문가가 탑승한다고 해명했으나, 자율주행차 사고에 대한 명확한 대응 매뉴얼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공화강세 지역서 민주 후보 또 1위
공화강세 지역서 민주 후보 또 1위

주상원18선거구 보궐선거내달 공화후보와 결선투표 공화당 강세지역 주상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또 다시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20일 실시된 주상원 18선거구(메이컨) 보궐선거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는 안정적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는 안정적

미국, 고물가 속 경기침체 향해조지아 경제 안정적, 재정 탄탄 조지아주 경제학자가 미국 경제가 고물가 속 경기 침체인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나 조지아주 경제는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오는 24일부터 26일 오전까지 조지아주에 겨울 폭풍이 덮칠 것으로 보인다. 북부 지역은 눈, 애틀랜타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릴 전망이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비상관리청과 협력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기상청은 결빙으로 인한 정전과 사고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ICE, 미네소타 주택 급습 영하 날씨 알몸체포 논란 사과·설명도 없이 풀어줘 “통제불능 단속 민권 침해”  미 시민권자인 스캇 타오(가운데)가 지난 18일 영하의 날씨 속에 반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