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19 혈장 치료, 첫 증상 후 60일 지나면 효과 없다

미국뉴스 | 사회 | 2021-02-26 11:11:34

코로나,혈장치료,60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회복 환자 중화항체, FDA 기준 미달…면역 반응은 최소 140일 유지

미국 펜 스테이트 연구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생물학' 논문

 

 

혈장은 혈액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제외한 액체 성분을 말한다.

혈장에는 항체, 혈액응고인자 등 중요한 단백질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혈장 치료는 완치 환자로부터 분리한 혈장을 다른 환자에게 주입해 바이러스 저항력을 높이는 것이다.

 

혈장 치료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병 등에 이미 쓰이고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혈장 치료를 긴급 승인했다.

그런데 코로나19 회복 환자가 혈장을 기증하려면 처음 증상이 나타난 시점(onset of symptoms)부터 60일 이내에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를 넘기면 혈장의 중화항체가 급격히 바이러스 방어력을 잃는다는 것이다.

이는 또 코로나19 환자가 혈장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의미일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 후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치료 과정을 거쳐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번 연구에선 위중한 감염증을 앓았던 30세 이상의 회복 환자 혈장이 치료 효과 면에서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도 밝혀졌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Penn State)의 비벡 카푸르 감염병 미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24일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생물학(Nature Communications Biology)'에 논문으로 실렸다.

 

코로나19 혈장 치료, 첫 증상 후 60일 지나면 효과 없다
중화항체 피하는 신종 코로나의 진화 패턴신종 코로나의 유전자 서열에 결손이 없으면 여러 유형의 항체(녹색·적색)가 신종 코로나에 달라붙는다. (좌) 반대로 결손이 생기면 중화 항체(녹색) 대신 다른 항체(적색)가 신종 코로나와 결합한다. (우) 신종 코로나의 이런 유전자 서열 결손이 진화하면 항체 중화를 회피할 수 있다.[피츠버그대 Kevin McCarthy and Paul Dupx 제공]

 

연구팀은 회복기 혈장 기증자 175명을 대상으로 최초 증상 후 142일간 코호트(cohort) 연구를 진행하면서 혈장의 IgM(면역글로불린 M), IgG(면역글로불린 G), 바이러스 중화항체 등의 역가 변화를 분석했다.

감염 후 먼저 IgM이 나타나고 약 2주가 지나자 더 오래가는 IgG가 생성되기 시작했다.

IgM과 IgG는 직접 바이러스와 결합해 세포 침투를 차단하는데 이런 작용 단계의 두 항체를 아울러 중화항체라 한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에 대해 가장 강력한 방어 면역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중화항체 수치는, 회복기 혈장 기증자의 적합성을 판단하는 최상의 선별 기준이 될 수 있다.

문제는 현재의 항체 테스트 기술론 중화항체를 식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펜 스테이트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ELISA(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s), 즉 '효소결합 면역흡착 측정' 기술로 IgM·IgG와 중화항체의 지속 기간을 측정했다.

튼튼한 IgM과 IgG는 최초 증상 후 최소 140일간 존속했다.

예상과 달리 적어도 이 기간엔 강한 면역 반응이 유지된다는 뜻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하지만 중화항체는 60일을 넘기면서 수치가 가파르게 떨어져, FDA가 회복기 혈장 기증자에게 권장하는 항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코로나19 혈장 치료, 첫 증상 후 60일 지나면 효과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배양 세포 표면에서 빠져나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청색)의 전자현미경 이미지 [ NIAID 제공]

 

연구팀은 이전의 다른 연구에서, 회복기 혈장 기증자 가운데 거의 40%가 중화항체 결핍 상태라는 걸 확인했다.

이들 회복 환자는 기증의 최적기, 즉 중화항체가 바이러스 방어력을 유지하는 기간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발견은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10만 명 이상의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회복 환자의 혈장을 받았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카푸르 교수는 "회복 환자 가운데 적합한 혈장 기증자를 선별하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면서 "기증을 결심한 사람도 중화항체의 방어력이 약해지기 전에 혈장을 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장학금 기부하면 연방소득세 공제"
"장학금 기부하면 연방소득세 공제"

조지아,연방정부 프로그램 참여 "부자학생에 혜택 집중"비판도  조지아 주정부가 연방정부가 새로 도입한 세액 공제형 학교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1일  

조지아주 '서비스 팁' 비과세 추진
조지아주 '서비스 팁' 비과세 추진

현금, 카드, 선물 등 모두 비과세 추진 조지아주 전역의 서비스직 근로자들이 받는 팁에 대해 주 소득세를 폐지하는 내용의 2025년 입법 회기 법안이 조지아주 의회에 다시 제출되어

클라이드 의원 한인학생 4명 사관학교 추천
클라이드 의원 한인학생 4명 사관학교 추천

9지역구 한인학생 4명 추천서사관학교 입학 의원 추천 필수 앤드류 클라이드 조지아주 제9 지역구 연방하원의원(공화당)이 최근 발표한 사관학교 입학 추천자 명단에 귀넷 카운티 출신

공항서 리얼 아이디 없으면 추가 수수료
공항서 리얼 아이디 없으면 추가 수수료

내달부터 45달러 부과  다음 달부터 리얼 이이디 없이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연방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2월1일부터 애틀랜타를 포함 전국 모든

뉴밀레니엄뱅크 정기적금  이자율 '4%'
뉴밀레니엄뱅크 정기적금 이자율 '4%'

4월 15일까지 한시적 운영 뉴밀레니엄은행은 1월 15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1년 만기 연 4%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적기적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은행 측은

웨이모와 추돌사고...출동 경찰 고개만 '갸우뚱'
웨이모와 추돌사고...출동 경찰 고개만 '갸우뚱'

조지아주 I-75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웨이모 자율주행차 추돌 사고 영상이 조회수 40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피해 운전자는 경찰이 사고 처리 방법을 몰라 대응이 지연되었으며, 사고 후 보험 청구 절차 역시 혼란스럽다고 주장했다. 웨이모 측은 고속도로 주행 시 전문가가 탑승한다고 해명했으나, 자율주행차 사고에 대한 명확한 대응 매뉴얼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공화강세 지역서 민주 후보 또 1위
공화강세 지역서 민주 후보 또 1위

주상원18선거구 보궐선거내달 공화후보와 결선투표 공화당 강세지역 주상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또 다시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20일 실시된 주상원 18선거구(메이컨) 보궐선거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는 안정적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는 안정적

미국, 고물가 속 경기침체 향해조지아 경제 안정적, 재정 탄탄 조지아주 경제학자가 미국 경제가 고물가 속 경기 침체인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나 조지아주 경제는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오는 24일부터 26일 오전까지 조지아주에 겨울 폭풍이 덮칠 것으로 보인다. 북부 지역은 눈, 애틀랜타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릴 전망이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비상관리청과 협력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기상청은 결빙으로 인한 정전과 사고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ICE, 미네소타 주택 급습 영하 날씨 알몸체포 논란 사과·설명도 없이 풀어줘 “통제불능 단속 민권 침해”  미 시민권자인 스캇 타오(가운데)가 지난 18일 영하의 날씨 속에 반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