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방역당국 막무가내 고압적 자세…시민권자 차별

한국뉴스 | 사회 | 2021-02-26 10:10:19

한국입국,코로나,시민권자차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 입국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임을 입증했음에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를 제대로 소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입국이 금지돼 며칠새 한국과 미국을 두번이나 왔다갔다 한 한인 시민권자 유모(67)씨의 억울한 사례(본보 24일자 보도)와 관련해 이같은 규정의 불합리성과 차별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내세워 모든 입국자들에게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요구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각 지역별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같은 규정에 대한 홍보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시민권자 한인들을 비롯한 외국 국적자들만을 대상으로 입국 거부 조치를 차별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전형적인 행정편의주의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유씨가 한국으로 가기 전에 LA에서 받은 검사 가운데 PCR 검사와 같은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핵산증폭(NAAT) 검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천공항의 검역 당국에 제시하고, 미국에 있는 의사와 전화통화까지 해 이를 확인했는데도 검역 담당관이 고압적인 자세로 ‘당장 내보내야 한다’며 유씨를 15시간 만에 강제 출국시킨 것은 미국서 한국까지 쉽게 오고갈 수 없는 거리인 만큼 그에 준하는 대안이 있다면 충분한 고려를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인 이모(64)씨은 “물론 규정을 지켜야 하지만, 관련 정보를 쉽게 알기 어렵고 알더라도 급히 한국에 가야 할 경우 PCR 검사를 곧장 받기가 쉽지 않은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게 한인타운에서 LA 총영사관 민원실을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 아니라, 비행기를 타고 한국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다시 와야 하는 것인데 막무가내로 외국인 취급할 게 아니라 그에 준하는 대안이 있다면 충분히 검토했으면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LA 한인 김모(55)씨는 “영국에 사는 지인이 부친의 상을 당해서 급하게 가야 하는데 그곳에서는 PCR 검사를 쉽게 받지 못해 백신을 맞았으면서도 결국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상황도 있었다”며 “주변에 PCR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서류 하나 때문에 태평양을 2번씩 왔다갔다 하는 게 얼마나 분통 터지는 일이냐”고 분개했다.

 

이처럼 한국 정부의 외국인 방문자 PCR 음성확인서 의무화와 관련해 막무가내 행정의 피해를 보는 한인들이 많은데 정작 LA 총영사관은 보다 적극적으로 이같은 규정과 시행 관련 상세 내용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고 단지 관련 규정을 총영사관 웹사이트에 게재하는데 그치는 등 소극적인 태도로만 일관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김씨는 “본국 규정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고만 할 게 아니라, 줌으로 설명회를 열어서라도 한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총영사관의 무성의한 대응을 질타했다.

 

<한형석 기자>

 

방역당국 막무가내 고압적 자세…시민권자 차별
 한국 인천공항에서 방역 요원이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의대 진학(Pre-med)과 공학, 그리고 국제 관계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의

“해외 한인 인재들 공직자 유치”

한국 인사혁신처 DB화 ‘글로벌 인재사업’ 본격 한국의 인사혁신처가 행정환경의 세계화와 정책 분야의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한인 인재 발굴에 적

취업비자 심사 강화… 인터뷰 연기·지연 속출
취업비자 심사 강화… 인터뷰 연기·지연 속출

해외 미 대사관·영사관서 H-1B 신청자·배우자 등 SNS 심사 소요시간 급증 한인 등 신청자 ‘발동동’  지난 달 서울 주한 미 대사괸 앞에 비자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올해 IRS(연방 국세청) 세금보고 개막… 26일부터 접수 시작
올해 IRS(연방 국세청) 세금보고 개막… 26일부터 접수 시작

■ 소득세 일정·주의할 점표준·개별공제 항목 확대환불 예년보다 증가 전망가능한 전자보고 권고 돼  지난해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가 오는 26일 시작돼 오는 4월15일로 마감된다. 세

카드 이자 10%로 제한… 트럼프, 새 규제 추진
카드 이자 10%로 제한… 트럼프, 새 규제 추진

평균 20%대 넘어 부담“더는 국민 바가지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크레딧카드 이자율을 최대 10%로 제한하는 새 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미국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무서운 ‘독감’… 한인 5세 아동 사망
무서운 ‘독감’… 한인 5세 아동 사망

플루 합병증 장기 손상올시즌 사망자 5천여명 미국 전역에서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변종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인 5세 아동이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해 지역사회에 충

[경제 트렌드] 스타트업서 가장 인기있는 창업자 학위는

석·박사가 아닌 ‘중퇴’‘창업신념 자격증’역할 미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창업자 학력’은 박사도 석사도 아닌 중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

30년 평균 모기지 금리 5%대로 하락

트럼프, 채권 매입 지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방침을 밝히면서 9일 주택대출(모기지) 금리가 급락했다. 모기지뉴스데일리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평

‘북한으로 무기 밀수’ 중국인 등 7명 기소

연방 법무부가 북한으로 무기를 밀수출하려 한 미국인 1명과 중국인 6명을 기소했다고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11일 보도했다. 텍사스주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인 변호사가 ‘신탁자금 횡령’… 줄줄이 ‘중징계’

가주 변호사 징계 현황 허위 송달·윤리위반 등최근 3년간 최소 10명변호사 자격 박탈·정지“비위 행위 강력 제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협회가 변호사 비위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