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로 지연된 백신 금주 도착
대형 접종장소 4곳 22일 오픈
조지아주가 22일 4개의 대형 백신접종 장소를 새롭게 오픈하는 가운데 지난 겨울 폭풍으로 배달이 지연됐던 10만여 도스의 백신이 이번 주 도착할 예정이다.
날씨 문제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선적이 늦어져 지난 주 조지아주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중단됐었다. 이로 인해 제 날짜에 백신접종을 맞지 못한 주민들에게 보건당국은 조정된 접종일을 통보할 예정이다.
조지아주 보건부 낸시 니덤 대변인은 지난 폭풍으로 인해 조지아주에 모더나 백신 9만7,200도스, 화이자 백신 3,900도스가 선적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늦어진 화이자 백신은 22일에, 그리고 모더나 백신은 주말까지 도착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이번 주부터 1차분 접종량도 한 주당 19만8천 도스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1A+ 단계인 조지아주 코로나19 백신접종 단계는 금주와 내주 중으로 첫 단계를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18일 3월 초부터 다음 단계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지아주는 22일 알바니, 클레이턴카운티, 메이컨, 보스조지아 마운틴 클락스빌에 대형 백신접종소를 개설해 주당 2만2천도스의 접종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소수인종의 백신접종률이 현저히 낮다는 지적에 따라 켐프 주지사는 새롭게 신설하는 접종소는 이들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지아주는 지난 19일 현재 170만 도스의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54만4,464도스는 2차 접종분이었다.
조지아주는 지난 19일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및 확진 의심자 수가 3,334명으로 3차 대유행 시기이던 지난달 11일 최고치 보다 66% 감소된 상황이다. 입원자도 19일 현재 2,503명으로 1월 정점을 보이던 시기에 비해 56% 줄었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