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신청 건수가 또 다시 줄어들었다. 모기지 금리가 상승한 탓이다. 모기지 금리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택 소유주와 주택 구매 수요자들의 모기지 대출 신청 건수의 하락세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제매체 CNBC는 모기지은행협회(MBA)의 계절 조정치 지수를 인용해 지난주 전체 모기지 신청 수가 전주에 비해 5.1%나 줄어들었다고 17일 보도했다.
모기지 대출 금리가 상승한 것이 모기지 신청 건수가 하락한 주 요인이다.
30년 고정 모기지의 경우 20% 다운페이먼트를 조건으로 컨포밍론(54만8,250달러 이하)의 평균 금리가 2.98%로 전주 2.96%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9%포인트 상승한 금리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