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미국서 일반인 백신 접종, 5월 중순∼6월 초 시작될 것"

미국뉴스 | 사회 | 2021-02-16 17:17:56

미국,일반접종,코로나,5월중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일반 미국인을 상대로 한 대규모 백신 접종이 5월 중순에서 6월 초 사이 시작될 것 같다고 16일전망했다.

이는 당초 대규모 접종 개시 시점을 4월로 봤던 것보다 늦춰진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일반 대중이 백신을 더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때가 언제인지에 대해 얘기하면 나는 그게 4월 말쯤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며 "다시 말해 모든 우선순위(대상자)를 끝마치고 이제 '좋다. 누구나 맞을 수 있다'고 말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그것은 존슨앤드존슨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접종분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점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니까 그 일정표가 아마도 5월 중순에서 하순과 6월 초로 연장될 것"이라며 "그것은 괜찮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앞서 지난 11일 NBC 방송에서 "4월이면 사실상 모든 사람과 어떤 범주에 속하는 사람도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오픈 시즌'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발언은 자신이 제시했던 시간표를 좀 더 뒤로 늦춘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또 일반인 대다수를 위한 백신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에 달려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 절차를 밟는 중이다.

다만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이 FDA의 승인을 받더라도 가용 백신 물량은 1천만회분이 채 안 될 것이라고 연방 보건 관리는 밝힌 바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 관리는 초기 백신 물량은 수백만회분에 그치겠지만 그 수치가 점점 늘어 4월께에는 2천만∼3천만회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이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의 감소에 미국인들이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것(확진자 감소)에 너무 흥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왜냐하면 우리는 변이의 도전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확실히 할 필요가 있는 일들 중 하나는 그 수치가 내려갈 때 만족하지 않는 것"이라며 감염자 수가 너무 낮아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을 때까지 미국인들이 계속 방역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자율 올라도 집 반드시 사겠다”…올해도 콧대 높은 집값
“이자율 올라도 집 반드시 사겠다”…올해도 콧대 높은 집값

모기지 이자율이 결국 7%를 넘었다. 국영 모기지 보증 기관 프레디맥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이자율의 전국 평균치는 7.1%로 전주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경험 적어도 투자 쉬운‘부동산 투자 신탁’
부동산 경험 적어도 투자 쉬운‘부동산 투자 신탁’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는 구매한 건물을 통해 임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중에 건물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시세 차익을 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전통적인 방식의

"강아지 죽였다"…미국 대선판 난데없는 '개 논쟁'
"강아지 죽였다"…미국 대선판 난데없는 '개 논쟁'

'공화당 부통령 후보군' 주지사 회고록서 고백바이든 캠프, '개 산책' 사진 올리며 차별화  크리스티 노엄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연합뉴

브리트니, '14년 후견' 부친과 분쟁 종지부…소송 비용 합의
브리트니, '14년 후견' 부친과 분쟁 종지부…소송 비용 합의

"후견인 제도 2021년 끝났지만, 자유에 대한 바람 이제 완성"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4년 가까이 후견인을 한 아버지와 법적 분쟁을 완전히 끝냈다.27일 현지 매체

발리서 관광비자로 예능 찍다 효연 등 한국 출연진 한때 억류
발리서 관광비자로 예능 찍다 효연 등 한국 출연진 한때 억류

"정식 촬영 허가 안받아"…모두 풀려나 출연진은 모두 출국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픽미트립 인 발리'[픽미트립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

생활비 부담에…“병원치료 미루고 끼니까지 걸러”
생활비 부담에…“병원치료 미루고 끼니까지 걸러”

절반, 경제적 어려움 호소투잡 뛰고, 휴가 포기까지주택 소유주, 더 부담느껴  미국인들이 높은 주택 가격과 렌트비 부담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에 필요한 병원치료를 미루고 끼니까지 거

“해외 영주권자 사회복무요원도 귀가여비 줘야”

권익위, 병무청에 제도개선 의견 전달 미국 등 해외 영주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스스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사회복무요원에게도 현역 병사와 동일하게 소집해제 시 귀가 여비를 지급해야

“두경부암, 담배·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
“두경부암, 담배·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

두경부란 눈·뇌·귀·식도를 제외한 구강, 구인두, 후두, 하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을 통칭한다. 특별한 징후 없이 목소리가 변하거나, 목의 통증, 입속 궤양이 3주 이상

잡음이 끊이지 않는‘개정 FAFSA’… 혼란 언제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는‘개정 FAFSA’… 혼란 언제까지

대학 입학 통보를 받았거나 이미 등록을 마친 수백만 명의 학생은 현재 학생 본인이 부담해야 할 최종 학비가 얼마나 될지 계산하느라 바쁠 것이다.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의 학자금 마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눈 망막은 사물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신경 막이다. 빛을 감지해 시각 정보를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해 색깔과 사물을 구별할 수 있게 한다. '당뇨망막병증(diabetic r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