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겨울폭풍에 25개주 한파 경보·인명피해 속출

미국뉴스 | 사회 | 2021-02-16 11:11:35

한파,경보,겨울폭풍,남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텍사스 등 7개주 비상사태 선포…300만 가구 정전, 항공기 3천 대 결항

동사·빙판 교통사고 등 잇따라…텍사스 정유시설 등 공장도 올스톱

 

매서운 겨울 폭풍이 남부 지방까지 강타하면서 25개 주(州) 1억5천만 명 주민에게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5일 북부의 메인주에서 남부의 텍사스주까지 25개 주에 겨울 폭풍 경보 등을 발령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북극권에서 뻗어 내려온 강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부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에도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다면서 오클라호마 등 중부지방 기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최소 1억5천만 명이 한파의 영향권 아래에 놓이게 됐다면서 이 중 5천만 명은 화씨 0도(섭씨 -17.7도)의 아래의 혹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앨라배마, 오리건, 오클라호마, 캔자스, 켄터키, 미시시피, 텍사스 등 7개 주 정부는 한파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하면서 인명피해도 커지고 있다고 AP통신, CBS 방송이 보도했다.

남부 텍사스 휴스턴의 한 도롯가에서는 남성 두 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국은 영하의 추운 날씨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다.

텍사스주의 78세 남성도 앞마당에서 쓰러진 채로 두 시간 동안 방치돼 사망했으며, 루이지애나주에서도 50세 주민이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바람에 숨졌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도로가 결빙되면서 자동차 사고도 잇따랐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는 14일 밤 130여 건의 차량 충돌,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11일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고속도로에서 차량 130여 대가 연쇄 추돌해 9명이 사망한 데 이어 켄터키와 오클라호마주에서도 차 사고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휴스턴 경찰서는 트위터를 통해 "혹독한 겨울 날씨가 진정될 때까지 여행을 피하라"며 도로 운전 자제를 촉구했다.

텍사스주는 겨울 폭풍에 전력 소비가 늘면서 260만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순환 정전에 들어갔다.

CNN 방송은 "텍사스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300만 가구가 한파에 따른 정전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트위터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일부 업체의 시설이 얼어붙었다"면서 "밤새 많은 전력업체가 시설 동파에 따라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 이들은 다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공장도 기후 악화로 '올스톱' 됐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테네시주 스프링 힐, 텍사스주 알링턴, 켄터키주 볼링 그린, 미주리주 웬츠빌 등 4개 지역에 있는 공장 가동을 멈춘다고 밝혔다.

포드도 픽업트럭 F-150을 생산하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공장을, 석유회사 엑손모빌도 텍사스주 베이타운과 보몬트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미국 정유 자회사 모티바도 텍사스 포트아서의 정유소를 잠정 폐쇄했다.

폭설과 결빙 등 기상 여건 악화로 항공기도 결항했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항공기 3천여 대의 운항이 중단됐고,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을 비롯해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의 공항 3곳이 문을 닫았다.

<연합뉴스>

겨울폭풍에 25개주 한파 경보·인명피해 속출
15일 켄터키주 루이빌 지역 71번 고속도로 옆에 꽁꽁 언 대형 고드름들이 매달려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60피트 공중서 ‘대롱대롱’…식스플래그 놀이기구 사고
260피트 공중서 ‘대롱대롱’…식스플래그 놀이기구 사고

그네형 놀이기구 10분간 멈춰겁에 질린 탑승객들 극한 공포 캅카운티 식스 플래그에서 대형 놀이기구 운행이 갑자기 멈추면서 탑승객들이 260피트 상공에 10분 동안 공포에 떤 일이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독립기념일까지 3달러 초중반”개스버디 “연말엔 3달러 이하” 메트로 애틀랜타의  개스가격이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전망이 나왔다.개스버디는 23일 “미국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 오염  ‘충격’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 오염 ‘충격’

재킬∙타이비 아일랜드 등 EPD,오염수역 공식지정  조지아 인기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일부 해변 구역이 분변성 세균 증가로 오염수역으로 지정됐다.조지아 환경보호국(EPD)이 최근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주민들 반대 불구 시의회 승인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재산세를 대폭 인상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3일 시 재산세율을 기존 2.74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에 26일 오픈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에 26일 오픈

쇼룸과 물류센터 100만 제곱피트 규모 대형 가구 유통업체인 '리빙 스페이스(Living Spaces)'가 이번 주 뷰포드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조지아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퍼레이드, 라이브 음악, 불꽃놀이 등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귀넷 카운티와 인근 지역 사회가 화려한 불꽃놀이와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독립기념일 행사는 어번,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5일간 회기 끝 23일 폐회연내 다시 소집 가능성도 지난주 열렸던 조지아 주의회 특별회기가 23일 종료됐다.  공화당 지도부의 선거구 재조정 포기와 다른 현안에 대한  양당 합의도

해수욕 철, '이안류'를 만났을 때 대처법
해수욕 철, '이안류'를 만났을 때 대처법

절대 헤엄치지 말고 '뒤집어 떠라' 해수욕장에서 갑자기 바다 쪽으로 강하게 밀려 나가는 이안류(rip current)에 휩쓸렸을 때, “당황하지 마라”는 조언은 지키기 어렵지만 생

ICE, GA 이민구금시설 추진 사실상 철회
ICE, GA 이민구금시설 추진 사실상 철회

NYT “전국 11곳 중 7곳 포기”소셜서클시 “포기 통보 받았다”오크우드시 “관련 내용 확인 중”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국의 창고시설을 매입해 이민자 구금시설로 사용하려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과 결별 선언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과 결별 선언

트럼프와 갈등 후 의원직 사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갈등 이후, 조지아주 출신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하원의원이 공화당과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그린의 이번 결정은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