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수면무호흡증 환자, 양압기 수치 100% 믿지 마세요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2-12 09:09:29

수면무호흡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때 사용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자주 사용하는 ‘자동 양압기’ 수치에 100%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무호흡증 진료 인원은 2015년 2만9,000명에서 2019년 8만4,000명으로 급증했다. 2018년 7월부터 수면다원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2019년 진료 인원의 81%(6만7,600여명)는 남성, 이들의 51%(약 3만4,700명)는 30~40대 연령층이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양압기를 이용해 잠잘 때 코를 통해 강한 압력의 공기를 넣어 좁아진 기도를 열어줘 무호흡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 치료를 한다. 특히 2018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돼 많은 환자가 사용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1차 수면다원 검사로 진단하고 이 때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되면, 다시 2차 수면다원 검사로 적절한 압력을 측정해 양압기 압력 처방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시간ㆍ비용 등의 문제로 많으면 2차 수면다원 검사 대신 무호흡 빈도에 따라 자동으로 압력을 조절해 주는 자동 양압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센서를 사용해 여러 검사로 정확히 측정하는 수면다원 검사와 달리, 자동 양압기는 단순히 호흡 기류를 측정하는 센서만으로 수면무호흡증을 판정해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준ㆍ박도양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 검사와 자동 양압기를 동시에 사용해 각각 무호흡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자동 양압기는 수면다원 검사보다 대부분의 경우 무호흡을 적게 측정하고, 폐쇄성 무호흡과 중추성 무호흡 감별은 정확도가 낮았다. 특히 비만이거나 허리둘레가 두꺼운 대상자에서 더 부정확했다.

이 때문에 환자는 물론 의료진도 자동 양압기의 수치만으로 환자 상태를 판단하거나 진단하기 보다는 이러한 오류의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환자 관리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준 교수는 “자동 양압기의 편리성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연구에서 측정되는 수치가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발생 메커니즘이나 치료 방침이 전혀 다른 질병인 중추성ㆍ폐쇄성 무호흡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의 ‘백신 회의론’ 속 FDA, 모더나 독감백신 심사 거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백신 효능을 불신하는 모습을 보여온 가운데 이번에는 미 보건당국이 이례적으로 새 독감 백신 심사를 거부했다.10일 CNN방송에 따르면 식품의약국(FDA) 산

공화 3명 이탈에…하원 ‘트럼프 관세 반대’ 표결 길 열려
공화 3명 이탈에…하원 ‘트럼프 관세 반대’ 표결 길 열려

공화 지도부 표단속 실패…민주, 캐나다 관세 반대안 표결 전망 거부권 등으로 실질 효력 낮아…트럼프 정치적 부담은 커질듯 하원에서 이르면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침체 애틀랜타 산업용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침체 애틀랜타 산업용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작년 말부터 대형창고 수요 증가전문가 “올해 회복 분기점” 전망 펜데믹 이후 과열과 침체 과정을 겪었던 메트로 애틀랜타 산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AJC가 1

귀넷 교사들, 귀넷 셰리프에 "ICE 협력 중단하라"
귀넷 교사들, 귀넷 셰리프에 "ICE 협력 중단하라"

셰리프 국장에 "ICE 협력 중단" 촉구 수천 명의 학생들 등교 거부 심각해 귀넷 카운티 교사들이 연방 이민 당국의 단속 강화로 인해 교실 내 빈자리가 급증하고 있다며 키보 테일러

‘뿔’난 조지아 농민들, 주청사서 트랙터 시위
‘뿔’난 조지아 농민들, 주청사서 트랙터 시위

주정부∙의회에 지원 확대 요구  조지아 농민들이 최근 수십년 새 가장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며 주정부와 주의회를 향해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10일 주정사에는 조지아 전역에서

주택임차계약 비용 숨기기 '꼼수' 못쓴다
주택임차계약 비용 숨기기 '꼼수' 못쓴다

가브리엘 산체스 조지아 주하원의원이 주택 임대차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수정법안(HB1188)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숨겨진 수수료 부과를 금지하고 임대료의 정직한 공개를 의무화하여 세입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재 법사위원회 심의 단계에 있다.

앤디 김 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모임 3월 14일
앤디 김 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모임 3월 14일

3월 14일 오후 4시 둘루스서 모임 한인 미국 이민 역사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의 애틀랜타 재선 선거기금 모금행사가 내달 14일 오후

귀넷 인접 지역에 ICE 구금시설 생긴다
귀넷 인접 지역에 ICE 구금시설 생긴다

홀 카운티 오크우드시에소셜서클시 이어 두번째 귀넷 인접 홀 카운티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구금시설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셜서클시에 이어 조지아에서는 두번째

대한민국 여권발급 수수료 3월부터 인상
대한민국 여권발급 수수료 3월부터 인상

모든 여권 2달러씩 수수료 인상 여권발급 수수료 인상을 위한 여권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월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인상된 수수료는 3월부터 적용된다.앞서 정부는

샬롯한인회 설날 행사 및 3.1절 영화 상영
샬롯한인회 설날 행사 및 3.1절 영화 상영

입양인 가족 초청 및 장학금 전달3.1절 유관순 영화 영화관 상영해 샬롯한인회(회장 남사라)는 설날을 맞아 한인 입양인과 가족들을 위한 나눔행사 및 장학금 수여식을 오는 14일 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