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에서 '베이비 샤워'(baby shower·출산 앞둔 임신부에게 아기용 선물을 주는 파티)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남성 한 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미시간주 게인즈 타운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원 미상의 26세 남성이 베이비 샤워가 열리던 주택 인근에 서 있다가 금속 파편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행사 도중 소형 축포를 쏘는 과정에서 폭발로 인해 금속 파편이 튀었고, 이로 인해 차량 3대와 차고도 손상됐다.
AP는 태아의 '성별 확인 파티'에서도 사고가 발생한 사례들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주 엘도라도에서 한 부부가 태아의 성별을 특정 색깔의 연기를 통해 알리는 축하 행사를 진행하다가 불이 나 대형 산불로 이어진 바 있다.
또 2019년 아이오와주에서는 가루를 뿌리는 장치가 터져 56살 남성이 사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