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1피트가 넘는 눈이 내리며 ‘5년 만의 최대 적설량’ 기록을 세운 시카고 일원에 또다시 폭설과 함께 강추위가 덮쳤다.
국립기상청은 4일 오후 시카고 일원에 시간당 1인치 이상의 눈이 내리는 가운데 이날 밤부터 시속 50마일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기온이 급강하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항공정보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현재 미국 항공교통의 허브 시카고의 양대 공항에서 이미 322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이착륙 지연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시카고 시 당국은 제설 차량 200여 대를 동원해 시내 도로를 치우고 있지만, 눈이 일시에 많이 내리고 있어 퇴근길 운전자들이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