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기름까지 두른 프라이팬에 계란프라이가 눌어붙는 이유는?

미국뉴스 | 사회 | 2021-02-03 13:13:09

프라이팬,바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눌어붙지 않는다는 프라이팬에 기름까지 두르고 계란프라이를 하는데 팬 바닥에 덕지덕지 눌어붙으며 엉망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체코학술원의 과학자들이 프라이팬 표면에 두른 식용유의 유체 특성을 조사해 눌어붙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연구 결과를 학술지 '유체 물리학'(Physics of Fluids)을 통해 발표했다.

이 학술지를 발행하는 미국 물리학 관련 단체들의 연합체인 미국물리학연구소(AIP)에 따르면 연구팀은 세라믹 입자로 된 표면을 가진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 위로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하고, 가열 과정에서 기름막 내에 '건조점'(dry spot)이 형성되고 주변으로 확산하는 속도 등을 측정했다.

 

이를 통해 프라이팬에 얇게 두른 해바라기유 막에서 주변으로 열이 전달되는 '열모세관(thermocapillary) 대류'로 팬 중앙에 건조점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프라이팬을 가열하면 팬의 기름 막에 온도 차이가 생기면서 기름 막 내에 일종의 대류를 형성해 기름이 중앙에서 주변부로 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팬 중앙에 남은 기름 막은 임계 값을 넘어 얇아지게 되면 결국 파괴되고 음식은 눌어붙고 만다.

연구팀은 테프론으로 코팅된 팬을 이용해서도 같은 실험 결과를 얻었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렉산데르 페도르첸코 연구원은 "팬에 건조점이 형성되는 것을 피하려면 기름 막 두께를 늘리고, 팬 표면을 완전히 기름 막으로 덮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팬을 적당히 가열하고 바닥이 두꺼운 팬을 사용하거나 팬 위의 음식물을 자주 저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페도르첸코 연구팀이 프라이팬 실험을 한 진짜 이유는 음식이 눌어붙지 않는 방법을 찾는데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액체 증류탑 등 다양한 장치에 이용되고 있는 얇은 액체막이 파괴되고 건조점이 형성되는 과정과 속도를 규명하는 것이 목표였다.

연구팀은 "건조점 형성이나 기름 막 파괴는 전자부품의 급격한 과열을 초래하는 등 부정적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실험 결과가 주방을 넘어 더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

기름까지 두른 프라이팬에 계란프라이가 눌어붙는 이유는?
프라이팬 중앙의 건조점세라믹 입자로 표면을 처리한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왼쪽)과 테프론 코핑 프라이팬. [ Alex Fedorchenko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장학금 기부하면 연방소득세 공제"
"장학금 기부하면 연방소득세 공제"

조지아,연방정부 프로그램 참여 "부자학생에 혜택 집중"비판도  조지아 주정부가 연방정부가 새로 도입한 세액 공제형 학교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1일  

조지아주 '서비스 팁' 비과세 추진
조지아주 '서비스 팁' 비과세 추진

현금, 카드, 선물 등 모두 비과세 추진 조지아주 전역의 서비스직 근로자들이 받는 팁에 대해 주 소득세를 폐지하는 내용의 2025년 입법 회기 법안이 조지아주 의회에 다시 제출되어

클라이드 의원 한인학생 4명 사관학교 추천
클라이드 의원 한인학생 4명 사관학교 추천

9지역구 한인학생 4명 추천서사관학교 입학 의원 추천 필수 앤드류 클라이드 조지아주 제9 지역구 연방하원의원(공화당)이 최근 발표한 사관학교 입학 추천자 명단에 귀넷 카운티 출신

공항서 리얼 아이디 없으면 추가 수수료
공항서 리얼 아이디 없으면 추가 수수료

내달부터 45달러 부과  다음 달부터 리얼 이이디 없이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연방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2월1일부터 애틀랜타를 포함 전국 모든

뉴밀레니엄뱅크 정기적금  이자율 '4%'
뉴밀레니엄뱅크 정기적금 이자율 '4%'

4월 15일까지 한시적 운영 뉴밀레니엄은행은 1월 15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1년 만기 연 4%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적기적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은행 측은

웨이모와 추돌사고...출동 경찰 고개만 '갸우뚱'
웨이모와 추돌사고...출동 경찰 고개만 '갸우뚱'

조지아주 I-75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웨이모 자율주행차 추돌 사고 영상이 조회수 40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피해 운전자는 경찰이 사고 처리 방법을 몰라 대응이 지연되었으며, 사고 후 보험 청구 절차 역시 혼란스럽다고 주장했다. 웨이모 측은 고속도로 주행 시 전문가가 탑승한다고 해명했으나, 자율주행차 사고에 대한 명확한 대응 매뉴얼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공화강세 지역서 민주 후보 또 1위
공화강세 지역서 민주 후보 또 1위

주상원18선거구 보궐선거내달 공화후보와 결선투표 공화당 강세지역 주상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또 다시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20일 실시된 주상원 18선거구(메이컨) 보궐선거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는 안정적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는 안정적

미국, 고물가 속 경기침체 향해조지아 경제 안정적, 재정 탄탄 조지아주 경제학자가 미국 경제가 고물가 속 경기 침체인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나 조지아주 경제는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오는 24일부터 26일 오전까지 조지아주에 겨울 폭풍이 덮칠 것으로 보인다. 북부 지역은 눈, 애틀랜타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릴 전망이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비상관리청과 협력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기상청은 결빙으로 인한 정전과 사고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ICE, 미네소타 주택 급습 영하 날씨 알몸체포 논란 사과·설명도 없이 풀어줘 “통제불능 단속 민권 침해”  미 시민권자인 스캇 타오(가운데)가 지난 18일 영하의 날씨 속에 반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