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아홉살 소녀에 수갑·최루가스…미 경찰 또 공권력 남용 논란

미국뉴스 | 사회 | 2021-02-01 10:10:05

경찰,9살,공권력남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경찰이 이번에는 아홉살 소녀에게 수갑을 채우고 얼굴에 최루가스를 뿌려 논란을 일으켰다.

31일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주 로체스터 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가정문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지시에 불응하는 소녀와 승강이를 벌였다.

집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이 소녀는 어머니가 나타나자 격분해 반항했고 아버지를 계속 찾았다.

 

저항이 되풀이되자 경찰관들은 소녀를 길바닥에 넘어뜨린 뒤 등 뒤로 수갑을 채웠다.

 

경찰관들은 소녀가 순찰차를 타지 않으려고 끝까지 반항하자 얼굴에 최루가스를 뿌려 제압했다.

이날 신고에 대응한 인력은 출동한 경찰관들을 비롯해 총 9명이었다.

경찰관이 착용한 보디캠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이 지역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공권력 남용 논란이 뒤따랐다.

러블리 워런 로체스터 시장은 "나도 열살 아이가 있다"며 "어린이, 애기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로체스터 경찰은 소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어머니를 살해하고 싶다며 경찰관들을 발로 찼다고 경위를 밝혔다.

 

그러나 신시아 해리어트-설리번 로체스터 경찰서장은 현장 경찰관들의 대응을 두둔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아홉살 아이가 후추 가스를 맞은 게 옳다고 말하지 않겠다"며 사태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경찰의 공권력 남용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흑인을 겨냥한 백인 경찰의 차별적 법 집행은 미국 시민들의 분열을 극적으로 부추기는 요인이 돼왔다.

작년에 비무장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숨진 뒤에는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열렸다.

시위는 노예제 상징이나 제국주의자 인물상과 같은 역사적 잔재를 없애는 캔슬컬처 운동으로까지 번졌고 대통령 선거의 승패에 영향을 주는 정치적 변수로 작용하기도 했다.

아홉살 소녀에게 수갑을 채우고 얼굴에 최루가스를 뿌린 이번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관측되기도 한다.

지역지 '데모크랫 앤드 크로니클'은 민권 운동가의 말을 인용해 로체스터 경찰이 미성년자, 특히 흑인 청소년에게 공권력을 사용하는 패턴에서 확연하고 체계적인 편견이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아홉살 소녀에 수갑·최루가스…미 경찰 또 공권력 남용 논란
소녀의 거듭된 저항에 최루가스를 사용한 경찰관들[로체스터 경찰 보디캠 영상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맥도날드 직원에 핫 커피 던진 마리에타 여성
맥도날드 직원에 핫 커피 던진 마리에타 여성

유죄 인정, 감옥행 예고 조지아주 캅 카운티 마리에타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지난해 발생한 맥도날드 매장 폭행 사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수개월의 징역형을 살게 될 처지에 놓였다

지구 살리기 작은 실천, 소고기를 치킨으로
지구 살리기 작은 실천, 소고기를 치킨으로

소고기 줄이면 이산화탄소 배출↓차량 및 난방 변경, 청바지 줄이기 기후 변화는 개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거대한 문제처럼 보이지만, 우리 중 단 10%만 행동을 바꿔도 수천억 파운드의

고교 선수도 프로 선수처럼…광고로 돈 번다
고교 선수도 프로 선수처럼…광고로 돈 번다

주하원, NIL보호법안 승인고교 선수에 광고∙후원계약  앞으로는 조지아 고등학교 운동선수들도 프로 선수처럼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 및 초상권(Name, Image, Likeness;

미셸 강 후보 ‘캔버스 런치’ 개최, 캠페인 가동
미셸 강 후보 ‘캔버스 런치’ 개최, 캠페인 가동

미셸 강 조지아 주 하원 99지역구 후보가 지난 8일 둘루스 로저스 브리지 파크에서 ‘캔버스 런치’를 열고 필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셰이 로버츠 주 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다양한 인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강 후보는 민생 경제와 교육 정책을 중심으로 주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귀넷 스쿨버스 기사 약물운전 하다 ‘덜미’
귀넷 스쿨버스 기사 약물운전 하다 ‘덜미’

지난해 11월 개인차량 운전 중교육청 뒤늦게 해고…사태진화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음주 및 약물 복용 상태에서 개인 차량을 몰다 적발돼 기소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지아 대학에  첫 인공지능학과 탄생
조지아 대학에 첫 인공지능학과 탄생

케네소주립대(KSU)가 조지아 대학 시스템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조지아 최초의 인공지능(AI) 학사 학위 과정을 신설한다. 2026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이로써 KSU는 조지아 내 AI 학사와 석사 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첫 번째 대학이 된다. 이번 신설은 조지아 내 급증하는 AI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추방 명령 후 시민권자와 결혼해도 재심 불가
추방 명령 후 시민권자와 결혼해도 재심 불가

이민 항소법원 판결 “예외 사유 아니다”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뒤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했더라도 이는 추방 재심을 허용하는 ‘예외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연방 이민 항소법원(B

이민자 세금정보 수천건 IRS 불법 공유·유출 논란
이민자 세금정보 수천건 IRS 불법 공유·유출 논란

연방 국세청(IRS)이 이민자들의 민감한 세금 및 개인정보 수천 건을 이민 당국에 부적절하게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정보는 연방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돼야 할

가계대출 연체율 8년래 최고 ‘비상’
가계대출 연체율 8년래 최고 ‘비상’

총규모 19조달러 육박경제 양극화 현상 심화고용·물가 서민층 타격  중산층과 서민층의 크레딧카드 등 부채가 급증하면서 미국 가계 부채 연체율이 4.8%로 5%대에 육박했다. [로이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주미 한국대사관 소송 “연인 등과 공모 사기가짜 리스계약서 제출3년간 수만달러 착복”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행정직원 등 3명이 공모해 재외공관 직원용 주거 보조금을 허위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