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취임초 중대 시험대 ‘코로나 부양안’…바이든 “지금 행동나서야”

미국뉴스 | 사회 | 2021-01-29 15:15:50

바이든,추가,부양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민주, ‘예산조정’ 동원해 공화 협조 없이 밀고나갈 태세…내주 본격 착수

통과 지연·실패 시 바이든·민주 모두 타격…공화 ‘쪼개기’ 요구도 일축

 

조 바이든 대통령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 완화를 위한 경기부양안 타결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보고를 받기 전 취재진에 "과거의 위기에서 우리는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게 문제라는 걸 배웠다. 충분히 하지 않는 게 문제"라며 "우리는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뿐만 아니라 경제전문가들 사이에 행동하지 않은 데 따른 대가가 클 거라는 압도적 의견 일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내놓은 1조9천억 달러(2천1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안 통과를 위해 의회가 즉각 나서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옐런 장관도 "대통령의 구제책은 수백만이 세계적 전염병 사태를 견뎌내도록 도울 것"이라며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이날 옐런 장관의 보고가 '무대응의 대가'에 대한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경기부양안이 집권초 중대한 정치적 시험대나 마찬가지다.

규모를 유지한 채 통과되면 이후 정책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중요한 성취로 기록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취임 직후부터 국정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민주당도 소매를 걷어붙였다. 상·하원 모두 이르면 다음주부터 코로나19 경기부양안 처리를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화당이 협조하지 않더라도 개의치 않을 태세다. 민주당은 단순과반으로 개별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조정권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상원에 상정된 법안이 통과되려면 전체 100표 중 60표가 필요하다. 상원 의석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분점하고 있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어 민주당에 유리하다.

공화당은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쪼개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도 백악관도 반대하고 있다.

사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규모 부양안을 조각내는 식으로는 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14일 미국인 1인당 1천40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코로나19 퇴치에 4천억 달러를 쓰는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제시한 바 있다.

<연합뉴스>

 

취임초 중대 시험대 ‘코로나 부양안’…바이든 “지금 행동나서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경제 브리핑을 받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