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미 대입‘빈익빈 부익부’심화

미국뉴스 | 교육 | 2021-01-27 10:10:16

미국,대학,지원현황,부익부,빈익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공통지원서' 대입 지원현황

  입학 경쟁률 높고

  규모 큰 상위권 대학 

  선호 현상 두드러져

 

미 대학 입학 지원에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대학 입학지원을 위한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가 최근 발표한 올 가을학기 대학 입학전형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학교 규모가 크고 입학률이 낮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지원자가 전년에 비해 증가했지만 규모가 작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대학의 경우 지원자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공통지원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최소 1개 대학 이상에 입학 지원서를 제출한 학생의 수는 총 98만9,063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지원자 수가 약간 증가한 것이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규모가 큰 상위권 대학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재학생이 2만 명이 넘는 대학들의 경우 지원자가 전년보다 16% 증가한 반면, 재학생이 1,000명 미만인 소규모 대학은 전년보다 지원자가 4% 감소했다.

또 합격률이 50% 이하로 입학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학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대학들보다 지원자 증가가 두드러진다고 공통지원서 측은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 입학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한 요인으로 꼽힌다. 공통지원서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대입 지원자 수는 늘었지만 전형료를 면제받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우 대학 지원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시키는 이유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SAT·ACT 등 대학수학능력 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가 한시적으로 유예되는 등 입학전형에 변수가 생기면서 경쟁력이 있는 상위권 대학 입학을 노리는 학생들이 많아진 반면,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대학 진학 자체를 포기하는 학생 역시 늘어나면서 비교적 입학이 쉬운 소규모 대학들에 진학하려는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