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눈 가리고 아웅’하는 셀러 다 잡아낸다!

미국뉴스 | 부동산 | 2021-01-25 09:09:57

집보러가서,징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해도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활발한 주택 거래가 예상된다. 집을 보러 갔을 때 살펴봐야 할 것들이 많다. 주택 조건과 겉으로 드러난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이상 징후까지 잡아내야 후회 없는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셀러도‘일단 팔고 보자’는 식으로 눈 가리고 아웅했다가는 법적으로 큰 책임을  질 수 있기 때문에 작은 결함이라도 반드시 공개하고 수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터닷컴이 집 보러 갔을 때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이상 징후들을 모아봤다.

 

◇ 천정 페인트 덧칠 흔적

실내 벽이 지저분해지면 페인트 덧칠을 통해 깔끔하게 단장할 수 있다. 하지만 천정은 조금 다르다. 천정은 일상생활을 통해 자국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천정에 페인트를 덧칠한 흔적이 있다면 지붕 결함 등으로 인한 누수 흔적일 수 있다. 

또 차고 등에 천정과 동일 색상의 쓰다 남은 페인트 캔이 보관되어 있다면 천정 덧칠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짐작 가능하다. 누수로 인한 자국인데 단순히 덧칠한 했다면 누수가 발생하면 다시 자국이 발생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수리한 뒤에 덧칠 작업에 나서야 한다. 

 

◇ 물 안 나오는 변기 

화장실 변기로 연결되는 수도관을 잠가 놓은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변기 물통 내부의 ‘뚜껑’(Flapper)이 잘 닫히지 않아 변기로 물이 새는 것을 감추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의심된다. 

주로 고무 재질로 된 뚜껑이 오래돼 낡았거나 주변에 이물질이 걸리면 뚜껑이 닫히지 않아 변기로 물이 계속 새고 새는 소리까지 발생한다. 변기 물통 내부의 뚜껑을 교체하는 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새것으로 교체하면 된다.

 

◇ 전구 없는 방

다른 방에는 다 불이 들어오는데 유독 방 한 곳에만 불이 들어오지 않을 때도 있다. 셀러가 전구를 아예 빼놓은 경우인데 이 방으로 연결된 전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으면 전구를 끼워도 불이 깜빡거리기 때문에 전구를 빼놓는 경우도 많다. 

‘전압 테스트기’(Voltage Tester)를 사용하면 스위치나 전기 콘센트에 전압이 들어오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전기 관련 결함은 자칫 화재 또는 인명 피해 등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점검하고 수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 이동식 A/C 또는 히터

중앙 작동식 냉난방 시스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 한 곳에 별도의 이동식 에어컨이나 히터를 사용될 때도 있다. 이동식 냉난방 기기가 설치된 방까지 중앙 작동식 냉난방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히터의 필터나 팬에 결함이 발생했거나 ‘냉난방관’(Duct) 연결 상태 좋지 않을 경우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또 냉난방 시스템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열재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도 유독 한공간만 춥거나 더운 현상이 나타난다.   

  ◇ 방향제와 제습기 사용 흔적

집안에 습기가 많고 환기가 잘 안되면 곰팡이가 피기 쉽다. 곰팡이가 피면 어디선가 퀴퀴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이 두 가지 문제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제습기과 방향제다. 집에 제습기가 놓여있다면 실내에 습기가 잘 차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집안에 습기가 차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지속적인 누수로 벽 안쪽 어딘가에 물이 고여있을 수도 있고 욕실에 환기가 잘 안돼 습기로 인한 곰팡이 발생 원인이 된다. 대부분 실내 습기는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 외부 목재만 새 페인트

주택 외부 목재 부분이 새 페인트로 칠해진 경우도 의심 대상이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목재라도 내부가 썩어서 텅 비어 있는 경우도 있고 터마이트와 같은 해충 피해로도 목재에 손상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들은 새 페인트로 칠해도 금세 발견이 가능하다. 

썩은 것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손톱으로 살짝 눌렀을 때 쉽게 패거나 자국이 나면 목재가 썩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썩은 목재 부위는 새 페인트로만 칠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새 목재로 교체한 뒤 페인트 작업을 해야 안전하다.  

 

◇ 어색한 장소에 놓인 화분

정원 조경과 상관없이 이상한 위치에 화분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할 때도 있다. 화분이 놓인 장소에 물이 고이는 것을 감추기 위한 목적일 수도 있다. 주택 건물 외부에 물이 자주 고이면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해 제때 제거해야 한다. 

주택 지반이 주변 지대보다 낮아서 건물 주변에 물이 고이거나 지붕에 내린 비를 배수하는 홈통이 나뭇잎 등 이물질로 막혀도 폭우 시 물이 건물 외벽으로 넘쳐 고이게 된다.

<준 최 객원기자>

 

‘눈 가리고 아웅’하는 셀러 다 잡아낸다!
집을 보러 가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으면 구입 전 철저한 인스펙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총격’에 주말 미 전역 시위…간밤 29명 체포·경관 1명 부상
‘ICE총격’에 주말 미 전역 시위…간밤 29명 체포·경관 1명 부상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평화시위 당부… “트럼프에 미끼 주면 안돼”   뉴욕 맨해튼에서 10일 열린 이민세관단속국(ICE) 항의 시위에서 한 여성이 ‘ICE 영구 퇴출’을 요구하는

미, 식이지침 포함된 김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무슨 역할?
미, 식이지침 포함된 김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무슨 역할?

“항염·항비만에 항암 유산균까지 포함…미생물 다양성 유지되도록 도와”   10일(한국시간)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 식당에서 열린 ‘제8회 천태종 삼광사와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가 함

한국 근로자 구금사태 후 다시 활기 찾는 조지아
한국 근로자 구금사태 후 다시 활기 찾는 조지아

주재원·한인들 새해 떡국 잔치…현장 정상화에도 “구금사태 언급은 자제”  2026년 1월 7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신년 기획 - 연초 시작하면 좋은 투자·저축계획] “401(k)(직장퇴직연금)·IRA(개인은퇴계좌) 재점검… 꼭 가입하고 분담금 늘려야”
[신년 기획 - 연초 시작하면 좋은 투자·저축계획] “401(k)(직장퇴직연금)·IRA(개인은퇴계좌) 재점검… 꼭 가입하고 분담금 늘려야”

물가 맞춰 자동이체로 월 금액 인상 필수고용주가 매칭 제공하면 반드시 활용 이득미국인 노후준비 절반 이하, 일찍 시작해야 새해를 맞아 재정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에게 2026년은 은

올해 새해 결심은 ‘주택 관리’… 방치하면 더 큰 수리로
올해 새해 결심은 ‘주택 관리’… 방치하면 더 큰 수리로

인스펙터가 우려하는 관리 유형문제 생기면 그때 가서 하지내 손재주만 믿고 하는 DIY 전기, 배관 및 건물 구조 업그레이드 등은 집주인 함부로 손대면 안 되는 공사 항목이다. [로

올해 내 집 마련하려면… 철저한 대출 상품 비교부터
올해 내 집 마련하려면… 철저한 대출 상품 비교부터

‘같은 날·같은 조건’으로 견적비용 협상 가능한 항목만 비교‘ 손 익 분기점·세부 조건’확인 올해는 다행히 주택 구입비 부담이 작년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하

소비자들 지갑 열까?… 올해 소비 전망 대체로 ‘양호’
소비자들 지갑 열까?… 올해 소비 전망 대체로 ‘양호’

고소득층… 다운그레이드 구매AI 활용한 가성비 지출 트렌드계층간 소비 양극화 현상 뚜렷‘ 선구매, 후결제’당분간 지속 작년말 소비자들은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여는 데

지표 보면 경제 알 수 있다… 경기 향방 가늠 10대 지표
지표 보면 경제 알 수 있다… 경기 향방 가늠 10대 지표

인플레… 둔화세 지속 불확실주택시장… 올해도 약세 전망유가… 계절 변동 외 소폭 하락S&P 500… 2년간 13~15%↑ 소비자 지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개솔린 가격은

스마트폰·SNS 조기 노출… 청소년의 뇌가 위험하다
스마트폰·SNS 조기 노출… 청소년의 뇌가 위험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과학이 밝힌 조기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청소년들 수면·비만·우울·집중력 저하 등‘언제·어떻게 시작’관건… 부모 모범 보여야 스마트폰과 소셜미디

급조된 노력으론 명문대 힘들어… ‘새해부터 준비할 일’
급조된 노력으론 명문대 힘들어… ‘새해부터 준비할 일’

명문대 입시 성공을 위해 연초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성과 기반 여름 프로그램 지원, 클럽 활동 내 실질적 리더십 발휘, 전공 외 2차적 관심사 발굴, 그리고 학생 주도의 창의적인 열정 프로젝트가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