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트럼프·추종자 손가락 묶는다…IT공룡들 ‘10일 전쟁’ 돌입

미국뉴스 | 사회 | 2021-01-10 18:18:09

친트럼프,추종자,온라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일 정권교체 전 폭력선동 우려해 ‘3중 방어막’

 극렬지지자, 온라인 통해 ‘무장 항의시위’ 계획

 

미국의 온라인상에서 친트럼프 폭동을 막기 위한 전방위적인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잇따라 정지된 데 이어, 그의 극렬 지지층이 새로 소통창구로 삼은 소셜미디어인 팔러도 서비스 자체에 위기를 맞았다.

오는 20일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극성 지지층들의 폭력 시위 모의 및 선동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미 극렬 트럼프 지지층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장 항의시위 등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취임식날 '100만 민병대 행진'도 추진되고 있어 지난 6일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폭동과 같은 폭력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온라인상에서의 예방조치에는 온라인 '공룡' 기업들이 나섰다.

소셜미디어 업체뿐만 아니라 앱 유통 마켓, 웹 호스팅 업체까지 나선 게 특징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트럼프 대통령 및 극우 선동가들의 손가락을 묶는 것을 넘어섰다.

아예 애플과 구글 등 앱 플랫폼 업체까지 나서 트럼프 극렬 지지층의 폭동 모의처가 된 특정 소셜미디어의 배포도 막았다.

특히 웹 호스팅 업체인 아마존도 나서 해당 소셜미디어가 자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비스되는 것 자체를 중단하기로 했다. 

온라인상에서 서비스 단계별로 '3중 방어막'을 치기 시작한 셈이다.

 

◇ 트럼프 손가락 묶은 소셜미디어

트위터는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조장했다는 이유로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폭력을 미화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지적하면서 "추가적인 폭력 선동의 위험성 때문"이라는 명분을 들었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이 연방의회 난입사태를 모방하도록 독려하는 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미 트위터 안팎에서 연방의회 등을 대상으로 한 2차 공격 제안 등의 무장 항의시위 계획들이 확산하기 시작했다는 게 트위터의 설명이다.

트위터에 이어 페이스북은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 사용을 정지했다.

인스타그램, 스냅챗, 아마존이 운영하는 트위치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잠정적으로 계정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이 기간에 대통령에게 우리의 서비스를 계속 쓰도록 하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 폭력 막기에 플랫폼 업체에 호스팅 업체까지…IT '공룡' 총출동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들의 트럼프 대통령의 '입'뿐만 아니라 폭력 선동 게시물들까지 규제하고 나서자 극렬 지지자들은 다른 소셜미디어인 팔러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팔러는 '큐어넌'(QAnon)과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 등 극우 단체 회원과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애용하는 소셜미디어다.

친트럼프 인사들이 소셜미디어로 주요 활동 무대를 옮기기 시작했다. 보수 라디오방송 진행자 마크 레빈은 "트위터의 파시즘에 항의한다"며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팔러로 이동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팔러 등 대안 SNS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트위터 계정이 차단되자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사이트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곧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탓에 팔러의 이용자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폭동 선동 및 모의 게시물도 마찬가지다.

그러자 팔러가 들어가 있는 앱 마켓 운영사인 구글과 애플이 팔을 걷어붙였다.

애플과 구글은 각각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폭력과 범죄를 조장하는 사용자들의 게시물을 효과적으로 단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팔러의 다운로드를 막았다.

애플은 성명에서 "우리는 항상 앱스토어에서 다양한 관점을 지지해왔지만, 폭력의 위협과 불법행위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글도 "공공의 안녕이 위협받는 상황을 감안해 팔러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일시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아마존은 팔러에 대한 웹 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팔러가 다른 웹 서비스 업체를 찾지 못하면 11일부터 서비스 자체가 끊길 수 있다.

아마존은 팔러에 보낸 서한에서 "타인에 대한 폭력을 조장하거나 부추기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식별해 제거할 수 없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하지 않더라도 팔러를 내려받을 길이 있다.

또, 팔러가 새 호스팅 업체를 구한다면 앞으로도 휴대전화에서 앱이 아닌 웹브라우저를 통해 팔러를 이용할 수 있고, 컴퓨터를 통해서도 웹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 오프라인서도 폭력시위 경계…취임식 경비 병력에 무기 소지 허용 검토

오프라인에서도 취임식 당일 의사당 난입사태의 재현을 경계하며 잔뜩 긴장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은 예정대로 의사당 계단 앞에서 열린다.

군 당국은 취임식 당일 경비 병력에 무기 소지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시위의 사전 단계를 주시하고 있다.

워싱턴DC는 이미 취임식 날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연합뉴스>

트럼프·추종자 손가락 묶는다…IT공룡들 ‘10일 전쟁’ 돌입
트럼프·추종자 손가락 묶는다…IT공룡들 ‘10일 전쟁’ 돌입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말 귀넷 연례 다문화 축제
주말 귀넷 연례 다문화 축제

2일 정오부터 슈가로프 밀스전 세계 문화 체험할 수 있어 귀넷 카운티가 오는 2일 제12회 연례 다문화 축제 및 카운티 정부 청사 개방 행사(Open House)를 개최한다. 이번

애틀랜타 평통 골프대회로 장학기금 조성
애틀랜타 평통 골프대회로 장학기금 조성

정기총회에서 장학금 수여 예정메달리스트 김한수, 이엔지 수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주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26일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클럽에서

20년 무보험 환자 진료 병원 끝내 폐쇄
20년 무보험 환자 진료 병원 끝내 폐쇄

조지아 북부 페잇 케어 클리닉 오랜 기간 동안 무보험 및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오던 조지아의 한 병원이 영구 폐쇄된다.조지아 북부 페잇 케어 클리닉(Fay

애틀랜타발  항공기 기내서 아기 탄생
애틀랜타발 항공기 기내서 아기 탄생

포틀랜드행 델타 항공편산모∙아기 모두 무사해  애틀랜타발 항공기 기내에서 한 승객이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델타항공에 따르면 이번 일은 24일 밤 애틀랜타발 오리건주 포틀랜드행 델

'아리 아라리요 III'로 한국의 흥 전파
'아리 아라리요 III'로 한국의 흥 전파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오는 2026년 5월 16일, 릴번 버크마 고등학교에서 제3회 정기공연 '아리 아라리요 III'를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시나위' 합주와 '쟁강춤', 'K-소리 가야금' 등 조지아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한국 전통 예술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지역 한인 단체들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을 국악으로 잇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한국의 흥과 멋을 전파하는 국악의 깊은 울림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깊이 있는 화음의 향연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깊이 있는 화음의 향연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이 창단 10주년 정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2026년 4월 26일 스와니 슈가로프 한인교회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10년의 여정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클래식 성가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채로운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합창단과의 특별 무대로 세대 간 화합의 감동을 더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에 치유와 소망을 전해온 앙상블은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문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며,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신입 단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41명…조지아 이민단속 전국 5위
하루 평균 41명…조지아 이민단속 전국 5위

조지아주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이민 단속 체포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2월 하루 평균 체포 인원은 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했으며, 구금 시설 수용 인원도 22% 늘어난 3,300명에 달한다. 특히 한국 국적자는 전체 추방자의 2%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태의 여파로 분석된다. 지방정부의 287(g) 프로그램 가입 의무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플로리다도 게리맨더링 추진…성사땐 공화 하원 4석 추가 가능성
플로리다도 게리맨더링 추진…성사땐 공화 하원 4석 추가 가능성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텍사스·캘리포니아·버지니아주 등에 이어 플로리다주도 연방의회 선거 지역구를 인위적으로 재조정하는 '게

코리안페스티벌재단 둘루스 사무실 개소
코리안페스티벌재단 둘루스 사무실 개소

25일 오픈 하우스 행사 개최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대행 강신범)이 둘루스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 25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졌다.코페재단은 이번 사무실 마련을

둘루스시 경찰서에 새 한인 경관 합류
둘루스시 경찰서에 새 한인 경관 합류

로그너 박 경찰관 신규 임용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한인 상권이 집중 형성돼 있는 조지아주 둘루스시 경찰서에 한인 경찰관이 신규 임용됐다.둘루스시 경찰처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