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UPS배달원, 고객 집앞서 혼잣말로 인종차별 욕설했다가 해고

미국뉴스 | 사회 | 2021-01-06 15:15:57

UPS배달원,인종차별,혼잣말,해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수취인 라틴계인 것 알고 “빌어먹을 영어도 못하는… “ 고스란히 녹화돼

 수취인은 현직 경찰관…UPS “매우 심각한 일…즉각 해고”

 

미국에서 글로벌 운송업체인 UPS의 한 백인 직원이 고객의 집 현관문 앞에서 혼잣말로 욕설과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가 해고됐다.

6일 NBC 뉴스에 따르면 UPS의 한 배달직원은 지난해 12월 17일 저녁에 밀워키의 한 라틴계 경찰관의 집에 소포를 배송하기 위해 왔다.

백인 남성인 이 직원은 현관문 앞에서 '배송 실패' 안내문을 붙이면서 비속어를 섞어 "지금 너는 빌어먹을 어떤 것도 받지 않았다. 너는 빌어먹을 영어를 읽고 쓰고 말할 수도 없잖아"라고 말했다. 

 

소포 수취인의 이름이 라틴계인 것을 보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이다. 이런 혼잣말은 이 경찰관의 집 현관문 비디오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보안업체가 제공한 디지털로그에는 당시 방문했던 UPS 직원이 초인종을 누른 기록이 없었고, 이 직원이 현관문을 두드렸다는 증거도 없었다. 수취인을 불러내지도 않은 채 인종차별적인 욕설과 안내문만 남기고 돌아간 셈이다.

라틴계 경찰관의 모친인 쉬얼리 아빌레스는 전날 지역 사회복지기관에서 라틴계 인권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소포는 이미 받기로 한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면서 "그러나 (알레르기 치료제인) 에피펜이나 시험에 필요한 책 같은 시간을 다투는 내용물이었다면 어땠을까"라고 지적했다.

라틴계 인권단체 대표인 대릴 모린은 "누군가의 성탄절을 망치고, 혐오스러운 말을 퍼뜨리고, 고용주를 속이기 위한 매우 고의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UPS를 상대로 인종차별 방지 등의 교육을 강화하는 데 더 투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UPS의 선임 매니저인 매튜 오코너는 이메일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해 알게 된 후 즉시 해당 가족에게 연락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공동체에서도 인종주의와 편협함, 증오를 위한 공간은 없다. 이번 일은 매우 심각한 일로 우리는 즉시 배송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밀워키에서는 2019년 11월 한 페루 출신 이민자가 인종차별적인 의도로 얼굴에 산 공격을 받아 화상을 입은 적이 있다.

최근에는 20대 흑인 남성이 길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하반신 마비가 된 사건으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9일 3.28달러...1주일 새 16%↑ 지난달 시작된 미국∙이스엘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도박 허용∙ 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스포츠 도박 허용∙ 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주의회 크로스오버 데이 주요 낙마 법안종이투표∙선거 전담 재판부 법안도  지난주 금요일인 6일은 조지아 주의회 개회 28일째를 맞는 소위 크로스오버 데이였다. 이날까지 하원이나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8일 주민∙시민단체 반대집회 소셜서클에 추진 중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대규모 이민구금시설 추진에 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홀 카운티 고교 졸업 전통장난 중넘어진 교사, 학생 차에 치여 사망  귀넷 인접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장난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이 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단독출마, 7일 전원 찬성 당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장경섭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보안검색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불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공항 도착 70대 전동 휠체어 고장 난감영사, 미션아가페 지극한 정성 보살펴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몸이 불편한 70대 한인 노인을 돕기 위해 총영사관 경찰영사와 한인봉사 단

한인 시니어 세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11만 달러 기탁
한인 시니어 세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11만 달러 기탁

송대광·정상일·박종신 씨 부부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이조앤)는 최근 은퇴 시니어 세 가정으로부터 총 11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평생 전문직에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이민 체포 분석 보고서아시아계 수감 1년새 4배로아시안 36%“이민신분 우려”23%는“여행·공공장소 회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 단속이 강화되면서 아시아·태평양계(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앞으로 유나이티드 항공 이용객들은 기내에서 스피커로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할 경우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려야 할 수도 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