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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 앞 흑인총격’ 백인경관 불기소

미국뉴스 | 사회 | 2021-01-06 10:10:09

흑인총격,백인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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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세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흑인 아빠의 등 뒤에서 총격을 가한 백인 경찰관이 불기소 처분의 면죄부를 받아 또 다시 흑인 차별 관련 시위가 격화될 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위스콘신주 커노샤 카운티의 마이클 그래벌리 지방검사장은 5일 총을 쏜 러스틴 셰스키를 비롯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3명을 기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셰스키는 지난해 8월23일 커노샤에서 가정폭력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체포에 불응하던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의 등 뒤에서 7발의 총격을 가했다. 당시 자신의 차 문을 열려다 총격에 쓰러진 블레이크는 하반신 불수가 됐다. 특히 차 안에 블레이크의 3∼8세 아들 세 명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거세게 일었다.

 

작년 5월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관의 무릎에 짓눌려 사망해 인종차별 반대 목소리가 커진 상황에서 벌어진 이 사건으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가 또 불붙었다.

 

그러나 커노샤 검찰은 블레이크가 사건 당시 흉기를 소지했고,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관들에게 자기방어 권리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총격 경관에 대한 불기소 결정으로 커노샤 등지에서는 다시 항의 시위가 격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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