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CDC는 임신부 백신 맞아도 된다는데…현장서는 '괜찮을까'

미국뉴스 | 사회 | 2021-01-02 12:12:41

임산부,백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DC "백신 권고되는 그룹 속한 임신부 접종할 수 있어"

불명확한 지침에 일선 의사들도 불만…출산 이후로 접종 미루는 임신부 많아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임신부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렸다.

그러나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임신 여성이나 산부인과 의사들이 백신의 안전성에 여전히 의구심을 제기하며 접종에 선뜻 나서지 못하며 애를 태우고 있다.

CDC는 지난달 28일자 권고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그룹에 속하는 임신부는 접종을 선택할 수 있다(may choose to be vaccinated)"면서 "의문점이 있으면 의료서비스 제공자와 상담하면 정확한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요양원 간병인 등 코로나19 취약그룹에 속하는 임신 여성이나 수유 여성의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취지의 권고다.

CDC는 그 이유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가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커졌고, 미감염 임신부와 비교했을 때 조산 등의 리스크도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DC는 임신부에 대한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들의 안전성에 관한 임상자료가 충분치 않다면서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CDC는 "mRNA 백신을 포함해 코로나19 백신을 임신 여성에게 투약할 때의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라면서 "현재 백신 제조사들이 임신부에 대한 임상시험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산부인과의사협회(ACOG)의 견해도 이와 유사하다.

ACOG는 최근 "백신 접종 기준에 부합하는 여성 중 임신부가 백신으로부터 유예되어선 안 된다"면서 "백신은 수유 여성에게도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임신부 및 태아에게 미치는 잠재적 위험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태아에게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천연두 백신을 제외하면 다른 일반적인 감염병들의 백신은 대체로 태아와 임신부 모두에게 해당 질병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중론이다.

코로나19 백신 역시 임신부에 접종해도 안전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화이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mRNA(전령RNA) 백신의 안전성은 임신한 여성이나 그렇지 않은 여성이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의료현장에서는 태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백신 접종을 꺼리는 임신부들이 꽤 많다고 한다.

 

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의 간호사 야디라 리바스(임신 8개월)씨는 백신을 맞을까도 생각했지만,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한 뒤 출산 이후로 접종을 미루기로 했다. 근무하는 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크지만, 백신이 태아에게 혹시라도 미칠지 모르는 위험성이 걱정돼서다.

WP는 리바스의 사연을 전하며 "미국의 수백만 명의 임신부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장에서 임신부를 진료하는 미국의 의사들 사이에서는 CDC나 의사협회가 명확한 지침 없이 무책임하게 '접종을 선택할 수 있다'고만 했다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필라델피아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산부인과 전문의 대릴 스토너 씨는 WP에 "전문가 집단이 '우리도 모른다'라고 참 잘도 말했다. 이런 것이 사람들을 화나게 한다. 그들(임신부들)은 백신이 안전하다는 얘기를 듣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세븐틴, 데뷔 11주년 맞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기부
세븐틴, 데뷔 11주년 맞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기부

K팝 아티스트 최초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2022년부터 후원 그룹 세븐틴 팬 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세븐틴이 26일

BTS, AMA서 두 번째 대상 등 3관왕…RM "아미가 또 만들어냈다"
BTS, AMA서 두 번째 대상 등 3관왕…RM "아미가 또 만들어냈다"

4년 반 만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5집 '아리랑' 발매 두 달 만에 쾌거'송 오브 더 서머'·'베스트 남성 K팝'도 차지…캣츠아이 신인상 등 3관왕'케데헌', '올해의 노래'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C Land 부동산, 뉴저지 포트리 중심부로 오피스 확장 이전 C Land 부동산이 뉴저지주 포트리 타운센터 중심부로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