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크리스마스 여행 내년 재앙으로 돌아올 것”

미국뉴스 | 사회 | 2020-12-26 13:13:15

크리스마스,여행,이후,코로나,재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미국 국내 공항을 찾은 여행객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CNN 방송은 24일 교통안전청(TSA 자료를 인용해 전날 119만1,123명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해 여행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들어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래 하루 공항 이용객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기록은 추수감사절 직후 일요일인 지난달 29일의 117만6,091명이다.

 

미국은 지난 14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21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보건 당국은 일반인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성탄절 연휴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공항 이용객은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100만명을 넘었고, 이후 6일 동안 매일 90만∼100만명 이상이 공항을 이용해 누적 여행객은 634만여명을 기록했다.

 

앞서 미국자동차협회(AAA)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8,50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크리스마스 연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지난달 말 추수감사절 여행과 모임 여파로 누적 확진자 1,800만명을 넘겼고, 크리스마스 연휴 여행과 모임은 또 다른 후폭풍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CNN 방송은 “추수감사절에 이은 크리스마스 여행객 증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또다시 급증할 것이라는 새로운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 여행이 내년에 재앙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스턴 아동병원의 존 브라운스타인 박사는 ABC 방송에 “추수감사절 코로나 유행에 이어 연말 여행과 가족 모임이 급증하는 것은 바이러스의 또다른 확산을 의미한다”며 “이는 내년 2월까지 병원에 재앙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망자의 끔찍한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크리스마스 여행을 최소화하고 실내 모임을 피해야 한다”며 “백신이 코로나 방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때까지 우리 모두 공중보건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크리스마스 여행 내년 재앙으로 돌아올 것”
 보건당국은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여행 자제를 호소했지만 600만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이번 연휴기간 항공여행을 할 것으로 추산된다. 24일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에서 여행객들이 항공기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둘루스 아시안정보센터 그랜드 오픈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둘루스 아시안정보센터 그랜드 오픈

넓은 장소에서 고객서비스 및 지원건강 및 웰빙 세미나도 수시 개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 Healthcare)는 2일 조지아 귀넷 카운티와 애틀랜타 지역의 아시아계 미국인

한국차 4월 판매 감소… 전기차는 성장
한국차 4월 판매 감소… 전기차는 성장

기아·현대·제네시스 3~6%↓판매일 줄어·수요는 강세SUV·친환경차 판매 주도3개사 13만9,865대 판매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투싼(위쪽), 기아는 스포티지 모델이

BTS에  사재기·명상단체 연루설…빅히트측 사실무근  “강경 대응”
BTS에 사재기·명상단체 연루설…빅히트측 사실무근 “강경 대응”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빅히트 뮤직이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빅히트 뮤직 측은 “최근 방탄소년단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한인마트정보] 5월 가정의 달 세일!
[한인마트정보] 5월 가정의 달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스마트 카드는 예천 한국산 태양초 굵은 고춧가루(40주년) 1.1LB(500G) 11.99, 껍질 벗긴 갑오징어 5.99, 자숙 꼬막살 4.99, 고구마 선물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5월3일부터 5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스타워즈 나이트일시: 5

미국민 절반 “틱톡 금지 지지”
미국민 절반 “틱톡 금지 지지”

로이터 조사 응답 58%“중국이 여론형성 사용”60%는“선거운동 위해틱톡 사용은 부적절” 틱톡 로고. [로이터] 미국 정치권이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우려했던 금리인상 없어”… 첫 인하 9월에 ‘무게’
“우려했던 금리인상 없어”… 첫 인하 9월에 ‘무게’

■ FOMC 동결 배경과 전망6월 아닌 9월~12월 전망고금리 지속 여파 여전예금이자 등은‘피크 아웃’ 제롬 파월 연준의장. [로이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1일

한때 인기였는데… 사라지는 셀프 계산대
한때 인기였는데… 사라지는 셀프 계산대

한국에선 이마트 등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셀프계산대가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에선 도난 문제와 관리 등으로 인해 유통업체들이 셀프계산대를 철수하고 있다. 월마트와 타겟, 랄프스 마켓

50세 이상 4분의 1은 “저축없어 은퇴 못해”

50세 이상 미국 성인의 4분의 1 이상이 경제적 이유로 절대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미국은퇴자협회(AARP)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4%가 “노후 저축을

어린이 천식, 기침·쌕쌕거림 반복하면 폐 검사해야
어린이 천식, 기침·쌕쌕거림 반복하면 폐 검사해야

김경훈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천식(asthma)은 폐 속 기관지가 예민해져 쌕쌕거림(천명), 가슴 답답함, 반복적인 기침 등이 생긴다. 봄철에는 알레르기로 인한 천식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