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가 항공여행 방역수칙을 어기고 LA행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비행 도중 결국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기내에서 이 남성이 쓰러지자 일부 다른 승객들이 그를 구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한 뒤 이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CBS LA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LA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기에 탑승한 한 남성이 코로나19감염 증세를 보이다 이륙 직후 사망했다. 이 남성은 기내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이내 세명의 승객들은 그에게 심폐소생술(CPR) 응급조치를 45분 가량 진행했다. 항공기는 항로를 바꿔 뉴올리언스에 비상착륙해 해당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시켰지만 남성은 병원에서 숨졌다.
<구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