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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자문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접종 권고

지역뉴스 | | 2020-12-13 13: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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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12일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ACIP는 이날 회의를 열고 투표를 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16세 이상 미국인들이 접종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CNN 방송이 보도했다.

ACIP는 표결에서 '11 대 0'으로 이 백신을 미국 일반 대중에게 사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자문위원 중 3명은 이해관계 상충을 이유로 투표를 기권했다.

 

ACIP는 또 과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 있는 사람의 경우 의사·간호사가 백신을 접종한 뒤 30분간 상태를 살펴보도록 권고했다. 임산부나 수유부,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게 하라고 권고했다.

 

자문위원 중 1명인 피터 실라지 로스앤젤레스(LA) 캘리포니아대학 소아과 교수는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기록, 그리고 장점과 위험에 대한 기록에 나타난 명백한 증거 때문에 이 백신을 지지하는 쪽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ACIP의 백신 권고는 새로 개발된 백신이 사람들에게 접종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이 이 권고를 수용해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하면 그때부터 실제로 사람들 팔에 백신 주사를 맞힐 수 있다.

CNN은 몇 시간 내로 레드필드 국장이 ACIP의 권고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정부기구인 미 식품의약국(FDA)은 전날인 11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EUA)을 내렸다. CDC는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이후 백신 사용을 권고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CDC가 이날 중 최종적으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면 미국에서는 이르면 14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미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월요일인 14일 오전부터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미 전역의 145개 배송지에 도착하기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CDC는 앞서 보건 당국이 의료기관 종사자들과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직원들을 백신 접종의 최우선순위에 두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 이르면 14일부터 병원이 직원들에게 긴급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로이터는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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