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내년 4월까지 코로나19로 50만여명이 사망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출시로 이전 예측치보다 감소한 수치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코로나19 예측 모델에서 미국에서 내년 4월1일까지 코로나 19 사망자가 50만2,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것은 지난주 추정치인 53만9,000명보다 줄어든 것이다.
이 모델은 백신 출시로 2만5,000명의 생명을 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이 빠르게 이뤄진다면 백신이 없는 경우보다 4만4,500명을 더 구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주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경우 2회 맞아야 하는데 1차 접종에선 50%, 2차 접종 후엔 95%의 효능을 보인다.
IHME는 또한 국민 95%가 마스크를 쓸 경우 4월1일까지 사망자는 5만6,000명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주 정부들이 규제 조치를 완화하면 같은 기간 누적 사망자는 최대 59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