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코로나발 부동산 호황에 미국 집주인들 1조달러 벌었다”

미국뉴스 | 사회 | 2020-12-10 14:14:34

코로나,부동산,호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오히려 미국에서 주택시장 호황을 불러오면서 집주인들이 앉아서 1조달러를 벌었다고 CNBC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미 금융·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이 남아있는 집주인들 소유의 미국 부동산 가격은 지난 1년간 10.8% 급등했다.

이로 인해 증가한 부동산 가치의 총합은 1조달러에 이른다. 집주인 1인당 평균 1만7,000달러의 자산이 불어나 최근 6년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워싱턴주(평균 3만5,800달러), 캘리포니아주(평균 3만3,800달러), 매사추세츠주(평균 3만1,200달러)가 다른 주보다 큰 폭의 집값 상승을 보였다.

코어로직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프랭크 노새프트는 "지난 1년간 강한 집값 상승이 집주인들에게 기록적인 수준의 주택자산을 만들어줬다"며 3분기 현재 담보대출을 가진 평균적인 미국 가정의 주택자산이 19만4,000달러라고 밝혔다.

미국의 집값이 빠르게 오른 것은 주택 수요가 강해진 반면 공급은 부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확산하고, 밀레니얼 세대가 집을 마련할 연령대에 접어든 것이 주택 수요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연일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는 담보대출 금리도 주택시장 호황의 한 원인이다.

그러나 주택경기 호황이 내년에 동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CNBC는 전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자산 이코노미스트인 매슈 포인턴은 "지난 봄부터 억눌렸던 수요가 크게 분출했고 모기지 금리가 더 낮아지기 어려우며 (대유행 초기) 대도시 탈출 행렬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2021년 주택 매매는 감소할 것"이라며 "엄격한 대출 조건도 있어서 현재의 호황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더라도 공급 불균형 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할 것 같지는 않다고 CNBC는 전망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안수·결혼 반LGBTQ 정책 667-45 폐기동성애 기독교 가르침 위배 삭제 예정  연합감리교회(UMC)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11간 총회를 8년만에 개최하고 지난 수년 동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한 은퇴자 "도시기능 못하면 위헌"29일 조기투표 시작해, 주민 혼란 멀베리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 경계 안에 사는 한 남성이 카운티 선거위원회와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29일 16명 체포, 30일에 시위 계속전국적으로 시위대 1천명 이상 체포 미국 내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천명 이상의 인원이 체포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부동산 세미나,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김효지 턴키 리얼티 대표,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개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30일(한국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17 IS RI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간판교체 및 푸드코트 리모델링 스와니 아씨 플라자가 이름을 ‘아씨 마켓’으로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했다.아씨 측은 마트 새단장 공사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통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건설비, 가동비용 주민이 모두 부담 조지아의 원자력 발전소 보글 4호기가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조지아 파워는 4월 29일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셀프 스토리지’ 불황 심각, 공급 넘치고 수요는 감소  셀프 스토리지 수요가 급감하고 고물가에 운영비 부담까지 커지자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올해 1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유료회원권 20달러로 낮춰 전국 창고형 마트인 코스코가 회원권 특가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코는 골드스타 연간 회원권을 2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