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코로나19 겨울철 대재앙 경고등

지역뉴스 | 사회 | 2020-12-05 16:16:48

조지아주,최대 확진자,겨울철 대재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4일 5,023명 확진 팬데믹 이후 최대

감사절 감염 쏟아지는 다음 주 고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겨울철 대유행이 닥친 조지아주에서 4일 하루 신규 환자가 5,000명을 넘어서며 팬데믹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지아주 보건부가 4일 오후 3시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통계에 따르면 하루 확진자가 5,023명을 기록해 종전 최고 기록인 7월24일의 4,782명을 넘어섰다. 조지아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43만8,300명이며, 하루 사망자도 43명을 기록해 누적 사망자 8,922명으로 9,000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조지아주의 최근 7일 확진자 평균은 3,189명이다.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폭증에 따라 주내 각 병원들은 병상 및 의료인력 부족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주 전역 병원의 환자 수용 현황을 추적하고 있는 주 보건부는 3일 캐롤턴과 마리에타의 중환자 병상이 90%, 애슨스의 중환자 병상이 97% 점유됐다고 밝혔다. 또 어거스타와 미드타운 애틀랜타의 2개 병원은 3일 응급실, 중환자실, 일반 병실이 포화 상태라고 전했다.

조지아주와 마찬가지로 미국 전체의 하루 확진자 수도 3일 21만명 이상을 기록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도 2,900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보여주는 각종 지표가 연일 최악의 기록을 쓰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3일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21만7,664명으로 집계돼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27일의 20만5,557명을 뛰어넘었다. 하루 사망자도 2,879명으로 종전 최고치인 전날의 2,804명보다 많았다.

각종 지표는 이미 최악의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앞으로 사태가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조지워싱턴대학의 리애나 웬 방문교수는 앞으로 닥칠 일들이 "(환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된 병원들, 사망자 수의 측면에서 미국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4일 업데이트한 코로나19 예측 모델에서 앞으로 넉 달간 미국에서 26만2,000명이 추가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419만여명, 사망자 수를 27만6,000여명으로 각각 집계했는데 앞으로 넉 달 새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만큼 많은 사람이 추가로 목숨을 잃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보태 추수감사절 때 가족·친지 방문에 따른 여파가 앞으로 2∼3주 뒤 가시화하며 감염자·입원 환자가 더 증가할 개연성도 높은 상황이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4일 NBC에 출연해 추수감사절 때 모임·여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들의 전체 피해는 앞으로 1∼2주간 또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2∼3주가 지나면 우리는 더 많은 (환자의) 급증을 보게 될 것이며, 이는 사람들이 여행하고 쇼핑하며 모이기 시작하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바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12월 넷째 주 조지아 다양한 소식!]“조지아 성탄 연휴 교통사고 15명 사망·137명 부상”“도라빌 주택가에 경비행기 추락… 인명 피해는 없어”“조지아 독감 ‘심각’ 단계 진입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3차 티켓 예매 1월 13일 마감, 추첨 2026년 FIFA 월드컵을 향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열기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준결승전 개최지로 선정된 애틀랜타를 포함한 북미 전역의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애틀랜틱 스테이션서 400여명 난동 총기 발사도...경찰, 10대 5명 체포 지난주 토요일인 27일 저녁 애틀랜틱 스테이션에서 벌어진 400여명의 청소년 난동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한인노인회가 운영하는 센터는 55세 이상 등록할 수 있으며, 겨울학기는 1월 14일-2월 26일(접수마감은 1월 7일). 회원 가입비 1년 100달러이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신체 균형과 재활 도와자이로토닉 및 댄스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 건강한 삶을 위한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애틀랜타 스와니에 체계적이고 전문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노출 후 도망치다 검거돼상습 전과자, 출입금지돼 스와니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음란 행위를 저지른 남성이 보석으로 풀려난 가운데, 이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전과자인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올 한 해도 애틀랜타 및 동남부 한인사회도 숨가쁘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대규모 이민단속으로 동포들의 마음은 타들어갔고, 관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호쉬턴 경찰 교통단속 현장에ICE 요원 동행...불체자 체포 귀넷 인근 지역에서도 지역경찰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에 공조한 사실이 드러났다.30일 AJ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세계 최고 공과대학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칼텍)에 자녀를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재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극적 중단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극적 중단

주 사면위원 2명 이해충돌 관계 판사 “사면절차 공정성 재검토”최종 판결 전까지 90일간 중단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스테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