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LA 여행왔는데 지갑 분실…’에 넘어가, 가짜 금목걸이를 700달러에

미국뉴스 | 사회 | 2020-11-24 10:10:21

여행자커플,사기조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돈 좀 빌려주세요.”

 

남가주 지역 한인 밀집지 샤핑몰이나 마켓 등 주차장에서 여행객을 가장해 한인들에게 접근 ‘돈을 빌려달라’고 호소하며 은근슬쩍 현금을 뜯어내는 수법의 소액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1일 오후 7시께 부에나팍 지역의 한 한인 마켓에 들렸던 한인 A씨는 마켓 주차장에서 접근해 온 한 외국인 커플에게 현금 사기 피해를 당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A씨에게 텍사스에서 잠시 LA에 들른 여행객인데 지갑을 잃어버려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이들은 A씨에게 자신들이 차고 있던 고가의 시계와 금 목걸이, 팔찌 등을 건네며 텍사스에 돌아갈 수 있게끔 현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결국 텍사스에 어린 아이를 두고 왔다는 커플의 간곡한 사정에 마음이 흔들려 현금 700달러를 빌려줬다. 하지만 다음날 금은방에 가보니 부부로부터 받은 금 목걸이, 팔찌는 모두 가짜였고, 이 커플은 당연히 연락이 끊겼다. 22일 A씨는 “다른 분들은 저처럼 선심 쓰다 억울하게 당하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미주 한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100개의 댓글이 달렸고,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자신도 비슷한 사기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남가주 곳곳에서 선의를 악용한 현금 편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난처한 상황을 핑계로 급히 교통비, 숙박비 등을 빌려달라고 한 후 자취를 감추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같은 사기 행위는 금액이 크지 않고, 인상착의 외에는 용의자에 대한 신원 정보가 없어 체포가 힘들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아시안들은 정에 약해 돈을 빌려주는 경향이 잦아 용의자들의 주요 범죄 타겟이 되곤 한다”며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이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면 의심을 해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전례 없는 속도의 구금·추방 역량 갖춘 인물…상원, 즉각 인준해야”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이민단속을 주도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에 오클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상당수 총 맞은 흔적 확인…동물학대·사기 혐의 수사  캘리포니아의 한 '안락사 없는(No-Kill)' 동물보호소에서 총상 흔적 등이 있는 개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지난 1월 별세 북한 전문가…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 애도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

통산 3번째 원정 16강 도전 일찌감치 실패, 역대 9번째 조별리그 탈락 고배최종 34위…예전 32개국 대회 기준 본선도 못 오른 성적…'사상 최악의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주택 구매 부담 낮고 공급도 활발 ‘아이오와·사우스캐롤라이나’ A등급‘뉴욕·하와이·가주’는 최하위 등급   인디애나주는 인구 대비 주택 건설 허가 비율은 1.02로, 전국 인구 비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커밍 순’ 통해 시장 반응 확인시세 또는 시세보다 5% 낮게 이웃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   커밍 순은 매물이 MLS에 등록되고 주요 부동산 포털에도 노출되지만, 아직 쇼윙은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형태 변형 배낭·더플백 ‘만약에 입을’ 의류 제외다용도 활용 가능한 의류 ‘말기·접기’ 두 방법 사용  항공사들의 수하물 요금이 잇따라 인상되는 가운데, 짐 싸는 방식만 바꿔도 추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 도구부터 청소해야세정제 사용 설명서 무시 걸레 세탁에 섬유 유연제  공기 중 오염물질은 바닥과 카펫뿐 아니라 소파, 커튼 같은 패브릭 표면에도 쌓인다. 바닥과 카펫 청소를 위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불면증부터 수면무호흡증·하지불안증후군까지코골이·불면·낮잠·다리 불편감, 수면장애 적신호전문가“수면문제 방치 말고 의학적 평가 받아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유산소 운동 1년 후 뇌 나이 평균 7개월 젊어져중년기 규칙적 운동, 뇌 노화 늦추는 효과 확인“ 치매 위험 낮추고 인지건강 지킬 가능성 높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