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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임했다 비극 맞을수도"…미 정부 "추수감사절 여행자제"

미국뉴스 | 사회 | 2020-11-19 15: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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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 보건 당국이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26일) 연휴 기간에 여행을 자제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헨리 워크 국장은 19일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퍼질 가능성 때문에 여행 자제를 권고한다"고 밝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그는 특히 추수감사절에 오로지 가정에서 함께 사는 이들과 시간을 보내라고 당부했다. 권고 지침에는 '가정'의 개념을 추수감사절 이전 최소 14일 동안 같은 집에서 함께 산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지침은 특히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이동에 따른) 전염의 위험이 있는 대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했다.

CDC의 에린 소버-샤츠는 "올해 추수감사절을 보내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여러분의 가정에 있는 이들과 집에 함께 있는 것"이라며 "만약 누군가 연휴 이전에 14일간 여러분과 함께 실제로 살지 않았다면, '가정' 구성원으로 여겨지지 않기에 여러분은 추가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같은 여행 자제 권고를 무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CDC는 이들 역시 마스크 착용, 집 밖의 사람들과 6피트 거리두기, 야외 소규모 모임 등 몇 가지 예방조치를 하라고 충고했다.

지난 일주일간 미국에서는 100만명 이상이 감염됐고, 이는 대유행 한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이 기간 감염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이며, 한 추정치에 따르면 700만 명 또는 미국인 50명 중 1명까지 추산한다고 더힐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을 계기로 주(州)를 오가며 친구와 가족이 모이고 감염 가능성이 큰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대유행이 가속할 것으로 우려한다.

특히 추운 날씨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데다 '코로나19 피로도'로 인해 공중보건 조치 경계를 늦추면서 가을·겨울에 감염이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크 국장은 "이번 가족 모임에 모인 여러분 가족 중 한 명이 병원에 가고 중병에 걸리면서 결국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며 "대유행이 거의 11개월에 이르러 사람들이 지쳐가고 친지 친구들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지만, 올해는 특히 여행 제한 등 안전을 당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가족 모임했다 비극 맞을수도"…미 정부 "추수감사절 여행자제"
LA 다저스 스타디움에 몰려든 코로나19 수검자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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