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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화성을 향한 인간의 도전

지역뉴스 | | 2020-11-20 1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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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저녁 7시 27분 네 명의 우주인을 탑재한 Space X사의 Falcon9 로켓이 플로리다의 동부 대서양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타에서 1백만톤의 화물을 싣고 우람한 굉음과 함께 휘양 찬란한 불꽃을 내뿜으며 저 높은 창공을 향해서 솟구쳐 올랐다. 네 명의 우주인과 로켓은 정확하게 27시간 후에 국제 우주 정거장 도킹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미국 역사상  최초로 민간 자본에 의해서 개발된 우주선이 미국에서 발사된 것이다.  

 

2030년  화성에 인류 정착촌 건설을 목표로 앞으로  6개월간 머물면서 화성의 표층 지질탐사를 위한 후속 작업을 집중적으로 연구한다고 하는데 이 엄청난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자신이 직접 개발한 전기 자동차 개발의 선두 주자인 Tesla의  회장 Elon Musk이다. 

그는 과연 누구인가?  사우스 아프리카에서 태어나 3살 때 이미 고등수학을 했다고 하는 천재인데 17세에 사우스 아프리카에서 대학을 다니다 홀로 고향을 떠나서 캐나다로 이주했다. 다음 해에 미국의 U Penn대학에 입학해서 물리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해서 학사학위를 받고 Stanford 대학에 물리학 박사 과정에 입학했으나 몆 일 뒤 사업의 꿈을 펼치기 위해서 학업을 중단하고 zip2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창립해서 불과 몆 년 후 성공적으로 만든 다음 Compaq 회사에 307million달러에 매각한 후 엄청난 수익을 거머쥐었다. 

그 다음 이 천재 Musk는 Confinity라는 회사를 또 설립해서 2 년 후에 PayPal 회사에  1.5 billion달러를 받고 팔아서 천문학적인 거금을 벌었다고 한다. 

이제 넉넉한 자금을 확보한 그는 어려서부터 자신이 품어온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2002년 Space X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수많은 과학자들을 기용해서 18년간 집중적인 화성탐사 프로젝트를 착착 진행시켜 나갔다. Musk의 지론은 심각한 환경 파괴로 인해서 인류가 살아 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화성을 개발 하는 것 뿐이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인류를 공포로 몰아가는 재앙은 크게 3 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첫 번째 위험은 지난 백년 간 지구의 온도는 섭씨 1.3도 상승했다고 하는데  만일 앞으로 2도가 더 올라가면 지구는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없는 황량한 쓰레기장이 될 것이라고 하는 이론이다. 

2002년 10월 허리케인 샌디가 플로리다와 미 동부 뉴욕을 덮쳐서 맨해탄 다운타운이 정전이 되고 2 주일 간 지하철이 마비되면서 건물 1층까지 이 완전히 물에 잠겼던 사실과 지난 몆 개월 간 캘리포니어와 오리건 주에서 수 백만 에이커를 초토화시켰던 엄청난 규모의 산불은 그 심각성을 우리에게 암시하고 있다. 

둘째는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괴질인데 박테리아보다도 작은 바이러스는 그 크기가 불과 5-500나노미터(nm)라고 한다.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 지극히 작은 바이러스 하나가 1월 중국의  우한에서 발생해서 비행기로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불과 몆 개월 만에 전 세계인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5천5백만 명의 환자와 133만 명의 사망자를 내고 그 강력한 살상력을 과시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그런데 인류의 모든 과학자들이 머리를 짜내고 백신 개발에  전력투구 했으나 10개월 만에 이제서야 그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세계기상기후(WMO)는 그로벌 워밍으로 인해 북극의 동토층의 빙하가 녹으면서 동면하고 있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바다로 육지로 몰려오면  지금 인류가 당하고 있는 바이러스의 열 배 정도 더 극심한 파괴력으로 다가 올  수 있다 고 한다. 2014년 뉴질랜드의 다국적 연구팀은 캐나다 북쪽의 영구 동토층에서 기후 온난화로 인해서 녹아내린 700년 된 순록 배설물을 발견 했는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한다. 

세 번째 위협은 핵무기로 인한 인류의 재앙이라고 한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인간은 줄곧 질병 그리고 자연재해와 맞닥뜨리며 생존해 왔다. 과연 Musk가 내다 본 미래의 인류는 정말 암담한 것인지 두고 볼 일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물질의 끝없는 확장만을 추구해온 서양의 천민 자본주의가 낳은  물학, 실학에서 이제는 인간의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심학으로 인류의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가 아닐까? 그 해답을 나는 물욕을 좀 억제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치는 동양의 선사상에 있다고 본다. 

다행히 미국의 대도시에는 참선 센타가 우후죽순처럼 많이 늘어난다는 사실에 한가닥 희망을 걸 만하다. 하버드 대학의 인지 심리학자요 언어학자인 스티븐 핑커는 그의 저서 ‘지금은 계몽주의 시대이다’에서 우리는 인류역사상 최고의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면서 앞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그는 마음을 다스리는 동양의 정중동 사상에 문외한이란 점이 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여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한 스피노자의 말이 인류에게 주는 긍정의 메시지일 것이다.   

jkim7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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