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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방문 여행자 ‘14일 자가격리’ 조치

미국뉴스 | 사회 | 2020-11-15 12: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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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서 감염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캘리포니아가 13일 ‘여행주의보’(Travel Advisory)를 발동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이후 여행주의보를 발동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주 경계를 벗어났다 돌아오는 주민이나 타주나 외국에서 캘리포니아에 도착하는 모든 여행자들은 14일간 자발적인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14일 자가격리 여행주의보’를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발표한 여행주의보는 ‘자발적인’이란 단서를 달긴 했지만 대상자들에게는 ‘14일 자가격리’가 예외 없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가 여행주의보라는 초강수를 두고 나선 것은 최근 주 전역에서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가 급속도로 증가해 텍사스에 이어 미 전국에서 두 번째로 캘리포니아가 누적 확진자 100만명이 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 보건국은 이번 ‘14일 자가격리’ 여행주의보는 관광이나 레저 등 필수적인 업무가 아닌 이유로 주 경계를 벗어났다 돌아오거나 주경계 밖에서 들어오는 여행객 등에게 모두 적용된다고 밝혔다. 단, 업무나 학업으로 인한 여행객에게는 이번 자가격리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의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섰지만 확산세가 수그러드는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신규확진자가 급증해 주 전체 병원시스템을 압박하고 있어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약자와 필수직 노동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이날 여행주의보 발동 이유를 설명했다.

 

뉴섬 주지사는 또, 이날 성명에서 “필수적인 업무가 아닌 경우, 주 경계를 벗어나는 여행을 삼가야 하며, 가급적 집에 머물러주기는 강력히 권고한다”며 “여행을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에 이어 LA 카운티 보건당국도 이번 ‘땡스기빙데이’ 연휴 기간 타 지역으로 여행하는 주민들에게 ‘14일 자가격리’를 강력히 권고했다.

 

바바라 페러 카운티 보건국장은 “연휴 기간 가족들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지만 바이러스를 확산시켜 자신과 타인의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며 여행자제를 호소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도 팬데믹 기간 중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13일 캘리포니아 전역에서는 4,6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1만 1,677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1만 8,171명이다.

 

<김상목 기자>

 

가주 방문 여행자 ‘14일 자가격리’ 조치
 [ 로이터 = 사진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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