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다툼 길어지면 대법이나 하원서 ‘대통령 결정’

미국뉴스 | 정치 | 2020-11-06 10:10:01

대통령,결정,불복,대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사회적 혼란을 외면한 채 대선 결과에 대한 불복 의사를 담은 소송전에 본격 나서면서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치게 될 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캠프가 대선 이튿날인 4일부터 경합주를 중심으로 개표 중단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면서 재검표 요청이나 우편투표 관련 이의제기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이같은 소송전이 길어지면 최종 결과 발표 지연을 넘어 자칫 연방 대법원이나 연방 하원에서 차기 대통령이 결정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4개주서 ‘불복’ 소송

트럼프 캠프는 미시간·조지아·펜실베니아 등 3곳에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뒤 네바다에서도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캠프는 성명에서 “(개표 과정에) 의미있는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부정행위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다. 5일에는 네바다주에서 최소 1만명이 불법 투표했다고 주장하며 일명 ‘불복’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진 못했다. “패배가 예상되거나 패배한 주에 대해 투·개표 과정의 무결성을 공격하겠다는 취지”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앞선 3개 주 모두 개표 중반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에 있다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역전(미시간주)당했거나 격차가 급격히 좁혀진 곳들이다. 네바다의 경우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 때 8,000표까지 맹추격한 지역이다.

초접전을 벌이다 바이든 후보가 역전승을 거둔 위스콘신주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쉽게 물러나지 않을 기세다. 일부 지역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재검표를 요청한 것이다. 98% 개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49.4%)와 트럼프 대통령(48.8%) 간 득표율 격차는 단 0.6%포인트다. 바이든 후보가 2.6%포인트 앞선 미시간주에서도 트럼프 캠프 측의 재검표 요구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집중 비난해온 우편투표 관련 법정 싸움도 확대되고 있다. 선거일 소인이 찍힌 경우 6일 도착분까지 인정한 펜실베니아주 대법원 결정을 연방대법원으로 끌고 갔던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날 조기 결정을 거듭 촉구했다. 개표 중단을 요구한 조지아주에선 채텀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우편투표 접수시한인 3일 오후 7시 이후 도착분을 분리 보관토록 법원에 요구하기도 했다.

 

■선거인단 구성 못하면 하원이 결정

법정 싸움이 지속되면 결국 연방 대법원이 당선인을 결정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2000년 대선 당시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와 앨 고어 민주당 후보 간 플로리다주 재검표 소송이 대표 사례다. 주 법원에서 시작해 연방 대법원까지 간 후 재검표 중단이 결정됐고, 결국 부시 후보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대선 직전 연방대법관 임명을 강행함으로써 연방대법원을 6대3 보수 절대우위 구도로 재편한 것을 두고 진작부터 이런 상황을 대비한 조치라는 해석이 많았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 측은 ‘우편투표=사기’를 주장하며 소송을 예고해왔다. 소송전 장기화로 12월8일 선거인단을 구성하지 못해 양측 모두 270명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공은 연방하원으로 넘어간다. 이 경우 50개 주가 각각 1표씩 행사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사수할 수도 있다. 민주당이 다수당이지만 주별로 보면 공화당이 다수당인 주가 26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연방하원 선거 결과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연방하원이 대통령을 선출한 경우는 1800년과 1824년 단 두 번뿐이었다.

다툼 길어지면 대법이나 하원서 ‘대통령 결정’
 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우편투표 개표가 계속되고 있는 경합주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에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국 월마트 강타한 '살모넬라균' 공포
전국 월마트 강타한 '살모넬라균' 공포

"당장 쓰레기통에 버리세요"유명 양념·스낵 줄줄이 리콜전국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 중인 '블랙스톤(Blackstone)' 브랜드의 인기 양념 제품이 치명적인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로

공화 다수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상원, 트럼프에 반기

연방 하원 7석 모두 차지할 선거구 개편안 사실상 무산시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추진 중인 '게리맨더링'(특정 정당·정치인에게 유불리가 작용하도록 한 인

조지아 전역 진드기 주의령
조지아 전역 진드기 주의령

진드기 물림 환자 10년래 최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5일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 지역을 대상으로 진드기 주의령을 내렸다.CDC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에서 진드기에 물려

PCB 뱅크 스와니점, CD & 정기적금 특별 캠페인
PCB 뱅크 스와니점, CD & 정기적금 특별 캠페인

CD 6개월 3.90%, 1년 3.85 APY정기적금 4% APY, 최대 10만불 PCB 뱅크(행장 헨리 김)가 고객들의 효율적인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고금리 CD 및 정기적

조지아 주민이 철자 많이 틀리는 단어는
조지아 주민이 철자 많이 틀리는 단어는

강아지 품종 '치와와'(Chihuahua)부지(bougie), 비즈니스(business) 조지아주 주민들이 철자 표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에는 다름

차타후치강서 물고기 수천 마리 떼죽음
차타후치강서 물고기 수천 마리 떼죽음

애틀랜타 유역 20마일 구간서환경단체 “하수 유입 가능성”대장균 수치도 기준치 17배 차타후치강 애틀랜타 유역에서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돼 환경당국과 민간단체가

〈한인타운 동정〉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
〈한인타운 동정〉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

2026년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6월 4일(목)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열린다. 5시부터 리셉션, 6시부터 발대식이 열린다. 금년 코리안 페스티벌은 9월 19일-20일 귀넷플레이스 몰

뷰포드시 학군, 전국 학군 중 ‘탑’
뷰포드시 학군, 전국 학군 중 ‘탑’

온라인 튜터링 ‘위윙기’ 선정대부분 평가항목서 전국 최고 뷰포드시 학군이 전국 최고의 학군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온라인 튜터링 플랫폼 위윙기(Wiingy)는 최근 교육평가 사이트 니

애틀랜타 공항, 에볼라 검역강화 공항 지정
애틀랜타 공항, 에볼라 검역강화 공항 지정

워싱턴∙휴스턴 공항과 함께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에볼라 검역강화 공항으로 지정됐다.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3일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 이어 이날부터 애틀랜타

달라스 장애인체전 애틀랜타선수단 출정식
달라스 장애인체전 애틀랜타선수단 출정식

오는 5월 31일 홍보 및 후원의 밤 열어GA 하계 스페셜 올림픽 선전 사기 충천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단이 오는 6월 5일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3회 전미주 한인 장애인 체육대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