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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충돌 없이 투표 순조롭게 마쳐

미국뉴스 | 사회 | 2020-11-04 1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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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선거일을 맞아 미 전역에서는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선거를 앞두고 극성 지지자들이 투표일 당일 물리적으로 충돌하거나 폭력·소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으나 이날 오후까지는 큰 사고 없이 투표가 진행되는 분위기다.

 

선거일 전 우편투표나 조기 현장투표를 통해 표를 행사한 유권자가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웠던 투표 열기는 선거일 당일에도 이어졌다. 코네티컷주에서는 이날 정오까지 등록 유권자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투표소를 찾아 현장 투표를 했다고 이 주의 선거 업무를 담당하는 드니스 메릴 총무장관이 밝혔다. 메릴 장관은 “이를 부재자 투표를 한 유권자 25%와 합치면 이미 거의 75%에 달한다. 그런데 이제 겨우 정오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핵심 경합주의 하나로 꼽히는 펜실베니아주에서는 많은 유권자가 투표소로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3∼4시간씩 걸리는 일이 벌어졌다. 이 주의 벅스카운티에서는 ‘투표를 위해 90분을 줄 서 기다렸다’, ‘3∼4시간을 줄 선 채 보냈다’는 유권자들이 나왔다. 선거 당국자들은 평소 선거 때보다 2배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투표는 대체로 큰 사고 없이 진행됐다. 조지아주 브래드 래펜스퍼거 총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성공적인 대선일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선거 때마다 생기는 사소한 문제들은 이번에도 일어났다고 전했다. 오하이오와 텍사스, 조지아주에선 투표 장비 문제와 함께 투표소가 늦게 개장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동안 선거일에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 최근 뉴욕 한복판에서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와 반대파의 물리적 충돌이 대선 이후의 혼란상을 보여주는 예고편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생필품과 총기·탄약을 구비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시민들의 동향에 대한 소식도 여럿 보도됐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의 밥 바우어도 “전반적으로 투표는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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