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한글 투표용지 샘플로 한인 미래 만들자”

미주한인 | 정치 | 2020-10-30 16:16:49

디캡카운티,스테파니조,래리존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디캡카운티 최초 한글 샘플 투표용지 도입

AAAJ 선관위 결정 환영 줌 기자회견 개최

 

조지아 역사상 최초로 디캡카운티 한인 유권자들이 한국어로 번역된 공식 투표용지 샘플과 선거 정보를 이용해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디캡카운티 선관위(BRE)는 선거 과정 개선 및 유권자 신뢰 회복을 위한 480만 달러의 지정 보조금 중 일부를 투표용지 샘플과 선거 정보 번역 및 배포에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애틀랜타 대표 스테파니 조, AAAJ)는 29일 화상회의 줌을 통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선관위의 결정을 환영하며 소감을 전했다.

 

스테파니 조 AAAJ 대표는 “선관위의 결정은 투표권 강화를 위한 투쟁의 전환점이 돼 더 많은 조지안들을 민주주의에 참여케 할 것”이라며 “오늘의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 아직 조지아에 남아있는 16만5천명의 영어 미능숙자(LEP) 유권자들의 언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래리 존슨 디캡카운티 커미셔너는 “한국어 투표용지 샘플 및 선거 정보 제공은 조지아 투표 역사의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이로써 민주주의가 확장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며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캡카운티에 존재하는 159개 언어로 투표용지를 제공할 날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브룩헤이븐 거주 유순형 국악 교사는 “저는 수십 년 전 미국 시민이 된 이래 단 한번도 빠짐없이 투표해왔지만 늘 투표소에선 막막함, 어려움, 아쉬움을 느껴왔다”며 “마침내 언어의 장벽이 해소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이번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은세 우폿 뉴조지아프로젝트 전무 이사, 제리 곤잘레스 라티노선출공무원조지아연합 CEO, 애크리마 콘도커 조지아주 디렉터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어로 제공되는 선거 정보에는 ▲투표용지 샘플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부재자 투표 가이드 ▲투표소 변화 ▲투표지 드롭 박스 위치가 있으며, AAAJ의 다국어 유권자 핫라인이 포함된다. 이는 디캡보우츠닷컴(DekalbVotes.com)에 게시 및 전 투표소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디캡카운티는 투표소 선관위 직원들에게 유권자 권리 및 선거 자원 정보를 제공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세나 기자

 

“한글 투표용지 샘플로 한인 미래 만들자”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애틀랜타 대표 스테파니 조, AAAJ)가 29일 화상회의 줌을 통해 디캡카운티 한글 투표용지 샘플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선관위의 결정을 환영하며 소감을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