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 경제에 중요한 건 대통령 아닌 상원 선거

미국뉴스 | 정치 | 2020-10-27 13:13:10

미국,대선,상원선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세율 인상, 대규모 부양책 등 달려

상원 다수당 누가 차지하느냐가 핵심

 

다음달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낙승이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역전승이냐를 두고 관심이 쏠려 있는데요. 경제와 돈만 놓고 보면 다음달 선거는 대통령이 아닌 상원 선거 결과가 중요하다는 게 월가의 시각입니다. 앞서 상원 선거가‘키’라는 얘기는 전해드린 바 있는데 선거가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인식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블루웨이브(민주당 대통령+상원 다수당)’냐 아니냐의 차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상원이 중요하다는 얘기죠.

 

 

■상원 선거 중요하다 71%$ 민주당 52석이 ‘티핑 포인트’

미 경제방송 CNBC가 21일(현지시간) 내놓은 설문조사를 보면 대통령과 상원 선거 가운데 경제와 돈에 뭐가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1%가 상원이라고 답했습니다. 29%만이 대통령 선거라고 했는데요. CNBC가 트위터와 링크드인을 통해 한 것으로 한계는 있지만 시장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CNBC는 “백악관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차지해도 상원이 공화당 다수당을 차지하면 세금인상과 대규모 지출안은 통과되지 않을 수 있다”며 “백악관과 상원, 하원을 모두 민주당이 가져오면 더 많은 것들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재 미국 상원은 전체 100석 중 공화당이 53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3일 선거에서는 대통령과 상원(전체 3분의1가량인 35명), 하원 선거가 함께 치러집니다.

물론 하원은 선거 결과를 보나 마나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겁니다. 이는 전국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서는 것과 같은 맥락인데요. 어쨌든 민주당이 대통령과 하원을 차지하더라도 상원이 공화당이면 세율 인상과 대규모 지출안이 상원에서 부결될 수 있습니다. 법안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스티펠의 최고 정책 전략가인 브라이언 가드너는 “시장이 바이든 대통령 가능성은 반영하고 있지만 아직 스윕(3개 선거 모두 승리)은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바이든이 이기더라도 상원을 차지하지 못하면 자신의 의제를 밀고 나가기 힘들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52석 이상을 차지해야 안정적으로 정책을 밀고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요. 가드너는 “민주당이 52석을 얻게 되면 갑자기 모는 것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세금인상도 쉽고 진보 의제도 쉽게 될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블루웨이브 땐 채권시장도 요동$ “금리 오를 것”

채권시장도 블루웨이브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인데요. 월가에서는 민주당이 대통령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하면 시장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흘러나옵니다. 케빈 기디스 레이몬드 제임스 최고 채권전략가는 “채권시장은 블루웨이브를 저평가하고 있다.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왜 금리가 오를지 생각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대통령과 상원을 차지해) 대규모 재정지출을 하면 세율인상에도 성장률이 높아지게 되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불러온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가 찾아오면 금리가 오를 것”이라며 “특히 10년과 30년 만기 국채가 많이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물론 당장 인플레가 몇 개월 내에 온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이를 놓치고 있다”며 “금리가 오를 땐 채권시장이 가장 먼저 반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상원 전망, 민주 49 대 공화 47...트럼프,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서 맹추격

결국 상원을 누가 가져가느냐가 미국 경제와 시장에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물론 정치·외교·안보 등은 제외). 

그렇다면 상원 선거 전망은 어떨까요. 미 정치사이트 270towin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민주당이 49석, 공화당이 47석을 차지하게 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4개 경합주는 몬타나와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등인데요. 아직 선거 날짜가 남아있고 미국 국민들 역시 의회와 백악관 사이의 견제구도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경합주에서 계속 격차를 좁히고 있는데요. 상원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지만 대통령이 트럼프가 다시 된다면 전체적인 구도가 또 달라지겠죠.

CNBC 조사에 따르면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로 49%인 바이든 전 부통령과 2%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47% 대 50%로 박빙인데요. 대선의 핵심인 플로리다에서도 45% 대 50% 수준입니다. 펜실베이니아의 대의원 수는 20석, 플로리다는 29석으로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죠.

또한 3·4분기 경제성장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호재가 될 듯합니다. 시장에서는 최소 전분기 대비 30% 이상의 역대 최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미국 경제에 중요한 건 대통령 아닌 상원 선거
270towin 사이트가 예상한 다음달 상원의원 선거 결과. 푸른색 계열이 민주당, 분홍을 포함한 붉은색 계열이 공화당 승리가 점쳐지는 지역이며 갈색은 경합주다. <270towin>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차 팔아 22달러 25센트 병원에 기부해주민 기부 동참, Aflac 대표 10만 달러   조지아주의 한 12세 소년이 뇌종양과의 사투 속에서도 암 연구를 위해 모은 작은 기부금이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경찰 1명 살해, 1명 중상 입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2월 지역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35세 디캡 카운티 남성을 22일 기소했다.귀넷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SK온-현대차 배터리공장 '더 커먼스' 설계 스와니 한인 건축 디자인 회사 아키플랜(대표 토니 김)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서밋 앳 8 웨스트에서 열린 미 건축가협회(AIA) 조지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3월 신차 20.2%, 중고차 53.9%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급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 3월 새로운 모델이나 파격적인 혜택이 아닌, '주유소 가격표'의 영향으로 강력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환급 조지아주 납세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일회성 소득세 환급금이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세무국(DOR)의 보고를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작년 이어 올해도 주 전역 확산 독성이 강한 외래종인 아시안 침 개미 (Asian needle ant)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조지아 전역에 확산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조지아 대학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공화 성향 에설론 인사이트 후보간 가상 대결 여론조사 바텀스, 오차범위 안서 앞서 올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오차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트럼프 방중 전 '판다외교' 가동…"양국 인민 우의 증진" 24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미국과의 판다 보호 협력을 확대하며 애틀랜타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