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 증오범죄 피해자 15% 한국계…'중국계로 오인'

미국뉴스 | 사회 | 2020-10-18 16:16:20

증오범죄,한국계,중국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인권단체, '코로나 증오범죄' 현황 발표…유형별 첫 통계

중국계 40%로 1위…언어폭력이 70%, 여성이 2.3배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가 확산한 가운데 피해자의 15%가 한국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아시안 인권단체 연합기구인 아시안퍼시픽 정책기획위원회(A3PCON·이하 위원회)는 최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코로나 증오 범죄 현황을 공개했다고 18일 학술언론단체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가 전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에서 불거진 아시아계 상대의 증오 범죄 현황을 유형별로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는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아시안아메리칸연구소, 한인 단체 등과 함께 지난 3월 19일 증오 범죄 핫라인(www.StopAAPIHate.org)을 개설하고, 아시아계에 대한 폭행과 괴롭힘, 모욕, 협박 등 증오 범죄 사례를 신고받았다.

미 증오범죄 피해자 15% 한국계…'중국계로 오인'
아시안퍼시픽 정책기획위원회가 운영 중인 증오범죄 신고 핫라인[아시안퍼시픽 정책기획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위원회에 접수된 증오 범죄는 전체 50개 주 중에서 46개 주에서 발생했고, 모두 2천680건에 달했다.

출신 국가별로는 중국계 피해자가 40.8%로 가장 많았다.

특히 한인 피해자는 15.4%로 두 번째를 차지해 한국계에 대한 증오 범죄와 차별 행위가 생각 외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베트남(7.9%), 필리핀(7.3%), 일본계(6.6%) 순이었다.

증오 범죄 사례를 분석한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한국 등 극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무조건 중국인으로 간주해 차별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남아와 태평양 출신 이민자는 중국계로 간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증오 범죄 가해자들이 한인들의 외모만 보고 중국계로 오인해 범죄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는 증오 범죄의 70.9%가 언어폭력이었다.

언어폭력 중 789건은 "중국으로 돌아가라", "중국인이 코로나를 가져왔다", "중국인은 더럽고 병균을 옮긴다"는 내용의 노골적 반중(反中) 정서를 담고 있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미 증오범죄 피해자 15% 한국계…'중국계로 오인'
출신 국가별 증오범죄 피해 사례[EMS 주최 온라인 기자간담회 영상 캡처]

 

이어 연방 민권법 위반에 해당하는 직장 내 차별과 서비스 거부 사례는 10%를 차지했고, 물리적 공격을 가한 경우도 9%나 됐다.

의도적으로 아시안을 향해 기침하거나 침을 뱉는 사례도 6.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증오 범죄의 절반이 넘는 56%가 캘리포니아와 뉴욕주에서 벌어졌고, 성별로는 여성의 피해 사례가 남성보다 2.3배 많았다.

증오 범죄에 대한 연방정부와 수사기관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뉴욕대 법학전문대학원 산하 브레넌정의센터의 마이클 저먼 연구원은 "현재 증오 범죄나 백인우월주의 범죄만을 집계하는 미국 정부의 공식통계는 없다"며 "경찰은 증오 범죄 인식이 부족하고, 연방 수사기관은 신고된 증오 범죄의 일부만 기소한다"고 전했다.

연방수사국(FBI) 요원 출신인 저먼 연구원은 백인우월주의 단체에 2년간 잠입해 폭탄 테러를 막아낸 인물로, 그의 이야기는 2017년 영화 '임페리엄'에서 다뤄졌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센터(AAAJ) 존 양 사무총장은 "아시안 대상 증오 행위는 역사적으로 실존했고 언제든 되살아날 수 있다"고 지적했고, 샌디 클로스 EMS 대표는 "코로나만큼 심각한 것은 반(反)아시안 정서의 확산"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고창군, 애틀랜타 메가마트와 MOU 체결
고창군, 애틀랜타 메가마트와 MOU 체결

김영식 고창부군수 등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현장에서 풍천장어, 복분자 등 14개 지역 대표 특산물을 선보이며 미주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은 고창 농가의 수출 소비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김 부군수와 메가마트 측은 "첫 MOU 체결을 계기로 고창의 우수 특산물이 현지 교민과 외국인에게 널리 알려지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데이케어 홍역 환자 4명 발생
애틀랜타 데이케어 홍역 환자 4명 발생

홍역 환자 밀접 접촉자 조지아주 공중보건국(DPH)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한 데이케어와 연관된 홍역 확산으로 인해 4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홍역 진단을 받았다.이번에 확

릭 잭슨 주지사 후보 한인 후원회 열려
릭 잭슨 주지사 후보 한인 후원회 열려

한인들 8만5천 달러 후원금 전달 릭 잭슨 공화당 조지아 주지사 후보를 후원하는 모금 오찬이 28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열렸다.이 자리에는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을 비롯해 홍수정

ICE 체포 역대 최고… 범죄 전력 없는 이민자 집중 표적
ICE 체포 역대 최고… 범죄 전력 없는 이민자 집중 표적

7월 한 달간 5만만명 체포과반 형사범죄 전력 없어폭력전과 4% 미만으로 하락추방 하루 1,000명 넘어 올여름 ICE 체포 건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

FDA, 먹는 췌장암 신약‘라손큐’승인

의학카페, 치료 경험있는 전이성 췌장암 성인 대상임상 3상서 사망 위험 60%↓, 생존기간 6.7개월→13.2개월 레볼루션 메디슨스의 먹는 췌장암 신약 ‘라손큐(성분명 다락손라십)

HKC ARCHERY: 청소년 국가대표 배출 코치진 지도
HKC ARCHERY: 청소년 국가대표 배출 코치진 지도

조지아 최고의 시설최고의 무대를 향해 특별한 훈련 시스템 미국 조지아주에서 리커브 전문 선수를 육성하는 HKC ARCHERY가 2026년 미국 양궁 최고 무대에서 연이어 뛰어난 성

조지아 농가비상, 극위험 외래 해충 출현
조지아 농가비상, 극위험 외래 해충 출현

목초지깍기벌레, 막대한 피해 유발 조지아주 디케이터 카운티(Decatur County)에서 주의 농업 생태계를 위협할 새로운 외래 해충이 사상 처음으로 발견되어 교민 농가와 관련

김시현 내과, 한인회에 기부금 전달
김시현 내과, 한인회에 기부금 전달

"어려운 동포 위해 써달라" 둘루스 소재 ‘김시현 내과(원장 김시현)’가 지역 동포 사회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 이사장 강신범)에 기부금

귀넷 검사장, 선거 정당표시 금지에 소송
귀넷 검사장, 선거 정당표시 금지에 소송

주정부 상대 소송 제기 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카운티 검사장이 애틀랜타 대도시권 몇몇 카운티의 선거 용지에서 정당 라벨을 제거하는 새로운 법률에 맞서 조지아주를 법정에 세우고 있다

조지아 2년 6개월 만 사형 집행
조지아 2년 6개월 만 사형 집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