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류마티스관절염, 생물학적 제제 치료하면 절반가량 효과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10-16 10:10:00

류마티스관절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년 뒤 절반가량 치료 효과

복용 환자“통증은 여전해”호소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최신 치료제의 하나인 생물학적 제제를 복용하면 1년 정도 뒤에 절반가량이 관해(寬解ㆍ관절 손상 및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 등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세계 관절염의 날(10월 12일)을 맞아 류마티스관절염과 관련한 ‘생물학적 제제 등록사업(KOBIO)’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학회 산하 임상연구위원회는 2012년 12월~2020년 9월 2,379명의 류마티스질환 환자의 처방 및 치료 현황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항류마티스 약제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극심한 통증(통증에 대한 시각적 아날로그 척도 10점 만점 중 7점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52.6%였다.

이들 환자에게 생물학적 제제 및 경구 표적치료제를 처방한 결과, 1년 안에 관해 혹은 낮은 질병 활성도 상태에 도달하는 환자는 56.5%였다. 절반 이상이 약물에 반응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렇듯 치료 시작 후 1년 경과 시점에서 혈액 염증 수치를 포함한 질병 활성도는 호전됐지만 통증은 여전히 나타났다. 

약을 복용한 환자 가운데 불편한 통증(10점 만점 중 4점 이상)을 호소하는 비율이 21.5%나 됐기 때문이다. 이는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개선된 치료 옵션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지적했다.

신기철 서울시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이번 조사로 생물학적 제제 및 경구 표적치료제 사용으로 임상적 치료 목표인 관해에 이르는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통증을 없애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했다.

김태환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매년 2만5,000명 넘게 발생하고 있고, 치료하지 않으면 발병 후 2년 이내 뼈와 관절 손상을 일으키는 골미란이 일어날 확률이 60~70%나 된다”며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 시스템 이상으로 인한 만성적인 전신 염증성 질환이다. 아침에 특히 관절이 심하게 뻣뻣해지는 ‘조조 강직’이 30분에서 1시간 이상까지 이어진다. 

또 관절 마디가 붓고 병변 부위를 누르거나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악화되고, 통증은 무릎이나 어깨처럼 큰 관절보다 손목과 손가락 등 작은 관절에 많이 생긴다.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완치가 어렵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관절 손상 및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치료제로는 스테로이드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항류마티스 약제, 생물학적 제제, 경구 표적치료제 등이 쓰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류마티스관절염, 생물학적 제제 치료하면 절반가량 효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생물학적 제제를 복용해도 20% 정도가 통증을 여전히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투데이>
류마티스관절염, 생물학적 제제 치료하면 절반가량 효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생물학적 제제를 복용해도 20% 정도가 통증을 여전히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투데이>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음주 확 줄인 미국인들… 1939년 이후 최저
음주 확 줄인 미국인들… 1939년 이후 최저

■ 경제 트렌드 - 가계 지갑에서 사라지는 술값젊은 층 중심으로 기피판매 감소에 재고 부담주류업계 생존전략 부심저가·프리미엄 제품 대응 미국인들이 술을 찾지 않으면서 가계 소비에서

“K-푸드의 글로벌 위상 확대·발전 모색”
“K-푸드의 글로벌 위상 확대·발전 모색”

‘2026 글로벌 한식포럼’ 강원도 영월에서 열려22개국서 130여명 참가 세계한식총연합회(총회장 임종택)이 개최하고 한국 영월산업진흥원(원장 엄광열)이 주관한 ‘2026 글로벌

“주말 샤핑부터 산악지대 오프로드까지 거뜬”
“주말 샤핑부터 산악지대 오프로드까지 거뜬”

■ 현대차 오프로드 XRT 트림 시승기팰리세이드·싼타페 등 적용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특화강력 엔진·대형 타이어 등전용 디자인·액세서리까지현대차 팰리세이드 XRT 프로 트림 모델(위

현대차, 2027년형 투싼 XRT 프로 모델도 공개
현대차, 2027년형 투싼 XRT 프로 모델도 공개

오프로드 성능 대폭 강화1.6리터 터보 엔진 184마력  현대차는 이번 아칸소주 행사에서 아웃도어와 오프로드 수요를 겨냥한 2027년형 투싼 XRT 프로 모델도 공개했다. 2027

한인 은행권,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한인 은행권,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연 3~4%대·업계 평균 상회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모두 분기별로 현금 지급주주 환원·투자 유치 요인   남가주에 본점을 둔 6개 한인은행들이 2026년 3분기 실적을 마감하면

재외공관 면허 갱신 확대…국제면허증 신청도 가능

한국의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김종철),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재외공관을 통한 제1종 보통 운전면허증 갱신 및 국제 운전면허증 신청 접수가 가

시카고 대학서도 한인 학생 성폭행 의혹 파문

19세 여성 민사소송 제기“약물 탄 술 먹고 당해” 8개월 넘게 기소 안 돼 코넬대 집단 성폭행 의혹 사태에 이어 또 다른 명문 사립 시카고대에서도 한인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사교

“재판받으러 갔다가 ICE 체포”6배 급증

ICE 가주 무차별 단속 논란   범죄피해자·증인 출석 기피  주 검찰, 연방정부에 소송“사법제도 마비 불법 행위” 캘리포니아주 법원 안팎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되

“환자 감금·멀쩡한데 수술”… 18억불 의료사기

남가주 의사 등 15명 기소가짜 중독 치료·수술 남발건강한 노인 말기환자 둔갑허위 호스피스 등록 사기도 LA를 중심으로 벌어진 18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의료보험 사기 사건에서 환

의회 조사·탄핵 추진 벼르는 민주… 법안 거부권 쥔 트럼프
의회 조사·탄핵 추진 벼르는 민주… 법안 거부권 쥔 트럼프

■ 트럼프 2기 후반 시나리오민주, 하원 탈환시 압박 강화상원 장악시 사법부 인사 제동트럼프 거부권에 입법은 한계공화 수성시 국정동력 강화 11·3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도널드 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