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식지 않는 조기투표 열풍… 그러나 너무 긴 대기 시간

지역뉴스 | 정치 | 2020-10-15 12:12:36

선거,조기투표,브래드 래펜스퍼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번 주 조지아주 조기투표가 시작되며 지나치게 긴 대기 시간으로 인해 시민들의 절망이 커지고 있다. 12일 시작된 조지아주 조기투표엔 이틀간 241,706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조지아에선 60만개 이상의 투표지가 발송됐고, 47만3천개의 부재자 투표지가 반환됐다.

 

▲ 풀턴카운티

남부 풀턴카운티 울프크릭도서관 투표소에선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3~4시간 줄을 서야 했다.

 

이날 도서관에서 투표를 한 유권자 자스민 놀만 씨는 “(긴 대기시간을 위해) 우산, 의자, 물 등을 준비했다”며 “얼굴 등 모든 것을 안전하게 보호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권자 워렌 스펄링 씨는 “투표를 하는데 4시간이 걸렸다”며 “하지만 적절한 후보를 선택하고 투표 확인 스티커를 받는데 매 순간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투표 환경은 상대적으로 안전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카운티 리더들은 “이번 선거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기에 긴 대기 시간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12일 풀턴카운티에선 약 2만명이 조기투표에 참여했다. 풀턴카운티 선관위는 “조기투표 마감일인 30일 더 많은 투표를 예상하고 있다”며 “약 3만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긴 대기 시간의 근본적인 원인은 부재자 투표를 취소하고 직접 투표하려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 귀넷카운티

귀넷카운티의 13일 대기 시간은 최소 45분에서 최대 8시간 이상까지 다양했다.

 

귀넷카운티 선관위는 “긴 대기 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며 “일부 조정을 검토하고 있지만 특정 투표소에 너무 많은 투표 기계를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12일 투표율은 2016년 대비 6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귀넷은 올해 카운티 페어그라운드를 포함해 9개 조기투표소를 운영 중이다.

 

유권자는 실리아 맥카티 씨는 “매일 이렇게 긴 줄이 생길 것 같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 캅카운티, 더글라스카운티

캅카운티의 대기 시간도 상이했다. 리버사이드 에피센터 투표소의 대기 시간은 1시간 30분, 메인 투표소의 대기 시간은 3시간을 넘겼다. 캅카운티는 2개 도서관 투표소에 투표 기계를 더하며, 19일 2개 투표소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외 더글라스카운티 또한 새로운 투표소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 내무부 장관은 대기 시간이 긴 카운티에서 투표소를 추가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긴 대기 시간의 원인은 시민들의 압도적인 열정과 높은 투표율”이라며 “귀넷과 캅카운티가 주 선관위가 부여한 권한을 사용해 더 많은 투표 기계를 설치하도록 권장한다”고 밝혔다. 박세나 기자

 

식지 않는 조기투표 열풍… 그러나 너무 긴 대기 시간
귀넷카운티 조기투표소 현황 <사진=AJC>
식지 않는 조기투표 열풍… 그러나 너무 긴 대기 시간
락데일카운티 조기투표소 현황 <사진=AJC>
식지 않는 조기투표 열풍… 그러나 너무 긴 대기 시간
클레이톤카운티 조기투표소 현황 <사진=AJC>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삶의 터전 밤새 잿더미로”… 한인들 ‘망연자실’
“삶의 터전 밤새 잿더미로”… 한인들 ‘망연자실’

최악 산불사태 사흘째리세이즈·알타데나 등 한인주택 잇딴 전소 피해   한인 주택을 포함해 5천채가 넘는 주택과 건물이 화마로 소실된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감자탕 전골·뼈구이 등 선보여'황제 우거지탕' $9.99… 그랜드오픈 스페셜 외식계의 강자 이바돔이 둘루스에 상륙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바돔이 뜨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세계아시안 사법기관 자문위원회(WALEC, 회장 민정기)는 지난 7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 금년 첫 미팅에서 벤 쿠 귀넷 제2지구 커미셔너에게 명예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18일 오후 6:30, 1818 클럽하인혁 교수 경제특강 예정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순애)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에서 새해 첫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CES 2025 현장에서 MOU 체결한국기업 미국진출에 상호협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는 8일 ‘CES 소비자 가전박람회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커스 컨벤션센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프랑스·독일 등과 공동 3위…싱가포르 1위 인천국제공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2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질경이 씨앗 껍질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설사 완화 도움<사진=Shutterstock>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물고기 보호 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삼각주의 물공급 제한 비난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 “’물 복원 선언’ 같은 문서는 없어…순전한 허구” 반박 이튼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타는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18일 오전 11시 세미나 실시 대학입시 전문학원 JJ 에듀케이션은 오는 1월 18일(토) 오전 11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GEMA,주운영센터 지휘“주민 외출 자제”당부도  브라이언 켐프(사진) 주지사가 9일 오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선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 이번 주 비상사태는 14일까지 유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