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본인은 ‘황제치료’… 국민에겐 “독감보다 덜 치명적”

미국뉴스 | 정치 | 2020-10-07 11:11:12

트럼프,코로나,황제치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방 3천달러 주사에 미승인 치료제까지 투여

비난고조 아랑곳 대선염두‘재확산 이전’모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에서 퇴원한 다음날인 6일에도 코로나19를 독감과 비교하며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트윗을 올리는 등 ‘코로나 경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국립 군병원에 입원해 일반인들은 아예 접근할 수 없는 리제네론 항체치료제를 처방받고 주사 1방에 3,000달러씩 하는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투여받는 등 자신에게만 주어질 수 있는 특권적인 ‘황제 치료’를 받았으면서도 이를 감안하지 않고 코로나19에 걸려도 감기처럼 금방 나을 수 있는 것처럼 위험을 경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전날 군병원에서 퇴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독감 시즌이 다가온다! 매년 많은 사람이, 때로는 10만 명 이상이, 백신에도 불구하고 독감으로 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나라를 폐쇄할 것인가? 아니다. 우리는 그것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웠다, 우리가 코비드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훨씬 덜 치명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언급은 독감 사망자수 등이 팩트가 틀리는데다,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자 잘못된 주장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한 지 3일 만에 퇴원하기에 앞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트윗을 올리고 백악관에 도착해선 마스크를 바로 벗어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을 경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입원 중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함께 리제네론사의 항체치료제, 소염제인 덱사메타손 등을 투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항체치료제는 아직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실험제제로 아직 사용이 불가능한 약이어서 오로지 대통령만이 투여받을 수 있는 약이다.

 

또 혈관주사로 투여되는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연방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을 승인받은 뒤 중증 환자 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병원 중환자실이나 입원실에서만 처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주사 1방에 3,000달러나 되는 고가의 약이고 보험 적용이 되지만 아직 효능이 불분명해 의사들이 일반 클리닉에서는 처방을 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CNN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자신이 싸우고 있는 바이러스의 위협을 과소평가하면서 코로나19를 독감과 다시 비교했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가 대부분의 인구에서 독감보다 훨씬 덜 치명적이라고 잘못된 주장을 했다”고 비판했다.

 

CNN은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펴낸 책의 내용을 거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코로나19 발병 초기인 2월 7일 우드워드에게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심한 독감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또 CNN은 “21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10개월 만에 코로나로 사망했다. 그것은 독감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했다.

 

AP통신도 “코로나19는 계절성 독감보다 특히 노령층에서 더 강력한 살인자임이 이미 입증됐으며 감염된 젊은이들의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징후를 보여줬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바이러스의 위협을 억제하려는 시도로 초당적 비난을 불렀다고 전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독감 사망자 수치를 부풀렸다고 지적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미국에서 독감철에 가장 많은 사망자는 2017∼2018년의 약 6만1,000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10만명 이상보다 훨씬 낮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또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3만6천명 이하의 미국인이 독감으로 숨졌다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정부 사칭 '가짜 송금 사기' 기승
귀넷 정부 사칭 '가짜 송금 사기' 기승

기획 및 구획 부서 차칭 수수료 요구 귀넷 카운티 정부가 최근 지역 내 기업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토지 개발 및 송금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긴급 주의를 당부했다.카운티 당

'일광절약시간제' 폐지 현실화되나
'일광절약시간제' 폐지 현실화되나

연방하원 찬성 307, 반대 117표로 통과 애틀랜타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가 마침내 폐지될 가

애틀랜타  경기장 주변 불법 드론 100여대  압수
애틀랜타 경기장 주변 불법 드론 100여대 압수

FBI “월드컵 기간 집중단속”이민법 위반 조종사1명 체포  피파(FIFA)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애틀랜타 스타디움 주변에서 비행금지규정을 위반한 드론 100여대가 압수됐다.연방수

귀넷법원 “우버 CEO 직접 나와 증언하라”
귀넷법원 “우버 CEO 직접 나와 증언하라”

우버 상대 성폭력 민사소송서최고경영자에 증인 출석 명령  귀넷 카운티 주법원이 미성년자 성폭력 피해와 관련해 우버를 상대로 제기된 민사소송에서 우버 최고경영자에 대한 증인출석을 명

연방교육부, 조지아 3개 교육청 조사  착수
연방교육부, 조지아 3개 교육청 조사 착수

디캡∙리치먼드∙서배나 등 성비위 교직원 처리 실태  연방 교육부가 조지아 3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성비위 관련 교직원 처리 실태 조사에 나섰다.AJC는 16일 비영리 탐사보도매체 프

장애인 일터 '스페셜 니즈' 재정난...도움 호소
장애인 일터 '스페셜 니즈' 재정난...도움 호소

장애인 34명 고용한 베이커리연말까지 25만 달러 모금 필요 로렌스빌에 위치한 장애인 고용 베이커리 '스페셜 니즈 앤 트리츠(Special Kneads and Treats)'가 심

독도 교육주간 운영 한글학교 모집
독도 교육주간 운영 한글학교 모집

9월 11일까지 신청 공모받아 애틀랜타한국교육원(원장 최흥윤)은 매년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독도 교육주간 운영 학교를

트럼프 행정부, 유학생 비자 4년 제한…체류 한국학생·가족 1만3천명 영향 파장
트럼프 행정부, 유학생 비자 4년 제한…체류 한국학생·가족 1만3천명 영향 파장

기존 체류학생·유학준비생 모두 적용…당장 9월 학기 적용 예상, 혼란 우려교환방문 비자 체류 기한도 4년으로…외국 언론인 비자는 240일로 제한작년 기준 J비자 한국인·가족 1만1

트럼프 “강력한 이민단속 유지”
트럼프 “강력한 이민단속 유지”

ICE에 차량 검문 재개 지시 총격 논란 속 보디캠 의무화 현장 대응 투명성 강화 차원 최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연루된 총격 사건으로 논란이 커진 가운데, 트럼프

트럼프 얼굴 새긴 1달러 ‘금빛 동전’ 나온다
트럼프 얼굴 새긴 1달러 ‘금빛 동전’ 나온다

건국 250주년 기념 가을 발행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금빛 동전이 나온다.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5일 소셜미디어 엑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