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잇단 외교관 스캔들에도 정신 못차렸나

한국뉴스 | 사회 | 2020-10-07 10:10:35

외교관,성추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 외교관들의 잇단 성추문 사건들이 불거져 온 가운데 LA 총영사관에서도 직원 강제 추행 사건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사후 징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LA 총영사관 외교관들의 기강 해이가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기현 의원에 따르면 LA 총영사관 소속 부총영사급 국정원 고위직의 직원 성추행 사건은 지난 6월 말 발생했는데, 이후 7월 말까지 한 달여간이나 이에 대한 조사나 처벌, 한국 복귀 조치 등이 이뤄지지 않고 쉬쉬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사건 발생 시점인 6월 말은 LA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한창일 때인데 총영사관 고위직 상사가 직원들과 회식을 가지면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박경재 신임 총영사가 5월에 부임한 뒤 총영사관의 기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재외공관에서 이같은 성추문 사건이 발생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국 외교부 및 재외공관의 기강 해이 문제는 종종 터져나오는데, 성추행 문제도 적지 않다.

 

불과 얼마전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한국 외교관의 동성 성추행 논란이 불거져나오면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월 공식 사과까지 해야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지난 2017년 발생한 것으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올해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다 이 문제를 언급하고 해결을 촉구하면서 외교관이 나라 망신을 시켰다는 비판이 고조됐었다.

 

지난 4월에는 외교부 사무관이 결혼 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지난달 29일 한국 외교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주일본 총영사관의 총영사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다. 또 김문환 전 에티오피아 대사는 2명의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의 실형을 받기도 했다.

 

외교부에서는 또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와 도경환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가 청탁금지법 위반과 부하직원에 대한 폭언 등의 ‘갑질 행위’로 해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 LA총영사관 측은 6일 처벌이나 한국 복귀 조치가 늦어진 것에 대해 “해당 직원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 신고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건 발생 시점과 신고 시점에 꽤 차이가 있었고 가해 혐의를 받는 고위직이 국정원 소속이라 조치 방법 결정에 시간이 좀 걸렸다”고 해명했다.

 

<한형석 기자>

 

잇단 외교관 스캔들에도 정신 못차렸나
LA 총영사관에서 고위직의 직원 성추행 문제가 불거지면서 총영사관의 기강해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LA 총영사관 모습. [박상혁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앞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공항 입국심사에서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일 입국심사 과정에서 여권에 입국

“살기 힘들다”면서 지갑은 연다… 소비의 역설
“살기 힘들다”면서 지갑은 연다… 소비의 역설

■ 경제 트렌드경기 불안·고물가에도 부유·고령층 외식·여행가계지출 1년 새 6.1%↑저소득층은 생활비 압박 미국인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이지만 정작 지갑은 좀처럼 닫지 않고 있

“테슬라 잡는다”… 현대차·엔비디아·LG ‘자율주행 삼각동맹’
“테슬라 잡는다”… 현대차·엔비디아·LG ‘자율주행 삼각동맹’

■ 차세대 AIDV 상용화 프로젝트엔비디아 시스템에 LG SW 결합현대차그룹 첫 자율차 적용할 듯2028년부터 레벨2++ 양산 목표테슬라‘AI 차량 통합’패권 맞서 지난 8월 북가

재외동포들 피땀 어린 30억원 성금 어디로?
재외동포들 피땀 어린 30억원 성금 어디로?

‘재외교육문화센터’ 건립 2021년 이후 5년째‘감감’성금은 정부 국고로 귀속동포청장“목적대로 쓸 것” 세계 각국 재외동포들이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를 지어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피

ICE 단속 공포에 “아파도 병원 못 간다”
ICE 단속 공포에 “아파도 병원 못 간다”

응급실 이용 20% 급감한인 등 아시안도 줄어참다가 병 키워 입원율↑이민자 의료 안전망 비상 “아파도 병원에 갈 수가 없습니다.” LA에서 20년 넘게 불법체류 신분으로 조심스럽게

대리모로 얻은 자녀 20여명 학대…거주 중국인 부부 체포
대리모로 얻은 자녀 20여명 학대…거주 중국인 부부 체포

저택 곳곳 CCTV 설치해 학습 감시·체벌…검찰 "공포의 집"중국 부부 "철학자·의사·연구원으로 키우려 했다" 주장대리모로 자녀 20여명을 두고 학대한 혐의로 붙잡힌 중국인 부부의

'독극물 2차례 투여' 사형 집행에도 생존한 사형수 의식 회복
'독극물 2차례 투여' 사형 집행에도 생존한 사형수 의식 회복

독극물 사형 집행에도 생존한 사형수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사형 집행용 독극물을 2차례 투여받고도 생존한 미국의 여성 사형수가 집행 1주

“교내 성폭행 미온대응” 성토… 코넬대 수천명 시위
“교내 성폭행 미온대응” 성토… 코넬대 수천명 시위

“총장 사퇴·가해자 처벌”학생·교직원들 모여 촉구한인 이모씨‘2년 정학’ 지난 5일 코넬대에서 학생들이 교내 성폭행 사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2년 전 집단 성폭

고금리 직격탄… 상업용 부동산 ‘거래 절벽’ 비상
고금리 직격탄… 상업용 부동산 ‘거래 절벽’ 비상

계약후에 “값 깎아달라”거래 재협상·포기 속출LA오피스 임대 37% 급감한인타운 공실 40% 육박대출 만기‘발등의 불’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던 미 상업용 부동산

“AI 통제법 아직 몰라… 인류 멸종 위험”

앤트로픽 퇴사 연구원 콕슨뉴욕 시의회서 재차 경고“개발경쟁 속도 조절해야"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앤트로픽을 떠난 연구원이 뉴욕시의회 청문회에서 “인류가 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