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가속'…효과·안전성 확인

미국뉴스 | | 2020-09-30 10:10:14

코로나,백신,미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모더나 백신, 노인 대상 효과적 면역반응·부작용 경미"

리제네론 "이중항체(REGN-COV2) 치료제, 바이러스량 줄여"

 

미국 제약회사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9일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모더나(Moderna)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과적인 면역 반응과 안전성을 보였다고 국제 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백신 100㎛(마이크로그램)를 28일 간격으로 71세 이상 시험 참가자들에게 두차례 투여한 결과 56∼70세 참가자들에 필적하는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면역 반응이 저하되기 때문에 이번 시험 결과는 주목할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몸살, 피로감, 두통, 오한 등의 부작용은 대체로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

다만 실험 참가자 중 한명이 섭씨 39도 이상의 고열 증세를 보였고, 나머지 한명은 강한 피로감을 느꼈다.

연구를 이끈 미 에모리대 에반 앤더슨 박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번 실험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은 독감 백신 접종 후 겪는 통상적인 수준이었고 곧 사라졌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해 현재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의 생명공학 기업 리제네론(Regeneron)은 치료제로 개발한 단일클론 이중항체(REGN-COV2) 임상시험 결과 증상 개선과 바이러스 수치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면역반응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은 환자가 증상이 완화되기까지 플라시보(가짜 약) 투약 그룹은 13일이 걸렸지만, 고용량 투약 그룹은 8일, 저용량 투약 그룹은 6일이 소요됐다.

또한 대체로 7일에 걸쳐 바이러스양이 급격히 줄었고, 정맥주사를 놓으면 더 큰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이 항체는 두 개의 항체를 칵테일 요법을 적용해 만든 단일클론 이중 구조로 돼 있다. 리제네론은 이 항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의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지도 시험 중이다.

리제네론은 이 항체에 대한 긴급 사용승인 신청과 관련해 "FDA 등 관계 기관과 조속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